군이 관내 저소득층에 대한 주건환경 개선을 위해 노후주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저소득층의 노후주택 개축 및 대수선을 통한 환경개선은 물론 태풍, 화재 등으로 인해 갑작스런 재난을 입은 저소득층에게 삶의 터전을 마련해 주기 위해 ‘2014년 저소득층 노후주택 건립사업’을 추진한다.

이에따라 군은 올 한해 사업비 1억4,500백만원을 투입, 주택노후 등 개축 또는 대수선 비용 지원이 필요한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지원한도는 노후정도에 따라 300만원에서 1,500만원까지 차등 지원하게 되며 개축 시 8평 미만(2인이하)은 1,500만원, 8평 이상(3인이상)은 1,700만원이고 대수선의 경우 8평미만(2인이하)은 5백만원, 8평이상(3인이상)은 7백만원으로 오는 3월까지 사업비를 지원하게 된다.

이에따라 군은 이달 말까지 지원 대상자 조사에 이어 현지확인 및 지역사회복지 대표협의체의 심의·확정을 거쳐 각 읍면별로 사업 시행에 착수키로 했다.

아울러 입식부엌, 화장실, 도배장판 교체 등 개축·개보수의 경우 공동모금회, 한국농어촌공사, 대한지적공사(행복나눔 무료측량) 등 공사 및 민간단체와의 연계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관련 군 관계자는 “관내 저소득층 가구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화재 피해를 입는 고서면 분향리 박 모씨 주택 등 관내 저소득층 노후주택 총 19동에 대한 개축 및 대수선 지원사업을 펼친 바 있다./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