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편의 및 건강증진 위해 연중 개방

담양읍 백동리 소재 담양경찰서 청사 내에 농구 족구 등 4개 스포츠 경기를 치를 수 있는 다목적 경기장이 마련돼 군민 체력증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담양경찰서(서장 박지영)에 따르면 지난 5일 경찰서 주차장에서 주민과 소통하고 직원간 존중문화 확산 및 협력단체와의 체육활동을 통한 협력치안 활성화를 위해 다목적 경기장 준공식을 가졌다.

군이 사업비 4,700만원을 지원, 532㎡(약 160평) 규모의 담양경찰서 내 주차장 일부를 개조해 만든 다목적 경기장은 바닥에 우레탄 재질을 적용, 농구·족구·배구·풋살 등 4개 종목을 즐길 수 있다.

특히 경찰서가 위치해 있는 담양읍 백동리는 아파트 건립 등 지속적인 인구증가가 이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체육시설 부족 등으로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 착안, 담양군과 경찰서가 상호 노력을 통해 다목적 경기장을 마련하게 됐다.

아울러 경기장 주변에는 대나무가 식재된 화단과 쉼터 등 휴게 공간을 갖추고 있어 이번 다목적 경기장 준공과 함께 웰빙공간으로 거듭나 인근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관련 군체육회 관계자는 “최근 ‘보는 체육’에서 ‘참여하는 체육’으로 스포츠 페러다임이 변하고 있다”면서 “더욱이 인구 밀집지역으로 접근성이 좋은 위치에 지역민 누구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다목적 경기장이 마련돼 군민 건강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최형식 군수, 전정철 군의장을 비롯 담양군체육회, 협력단체, 주민대표 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룬 가운데 친선 족구경기도 펼쳐졌다./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