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급증여파 도시형 편의점 속속 입점
카페,아웃도어,대형마트 이어 롯데리아도 곧 오픈
향토음식점 호황속 시내 상점가도 활성화 가속
담양읍 상점가에 도시형 편의점이 속속 입점하고 상권이 외곽지역까지 확대되는 등 눈에 띄게 활성화 되면서 담양읍 경제가 되살아나고 있다.
최근 몇 년사이 담양읍 시가지에는 관광지 주변을 중심으로 도시형 편의점인 카페와 제과점, 커피숍, 마트 등이 곳곳에 들어서고, 유통업계 대세로 자리잡고 있는 유명브랜드 아웃도어 전문매장도 속속 입점 성업중에 있어 근래들어 담양읍 시가지 풍속도가 급속히 도시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여기에 떡갈비 전문점 덕인관이 자체부지에 최근 갤러리형 카페를 새로 오픈하고 그 뒤편에 유명 아동복전문매장도 개장을 앞두고 있는 것을 비롯 내로라하는 패스트푸드전문점인 ‘던킨도넛’ ‘롯데리아’ 까지 곧 입점을 앞두고 있어 담양읍 상권이 도시형 전문점 위주로 새롭게 탈바꿈 하면서 대도시와 견주어 결코 뒤지지 않는 상권을 확보해 나갈 전망이다.
이처럼 담양읍 버스터미널을 중심으로 담양공고까지 시내 중심가와 외곽을 연결하는 동선에 식품과 의류 등 국내외 유명브랜드 프렌차이즈점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어 담양읍 경제 활성화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버스터미널 주변-담양공고간 동선상에는 퓨전맥주집 ‘폰스레이’, 유명 제과제빵점 ‘파리바게트’와 ‘던킨도넛’, 도시형마트 ‘이마트 에브리데이’를 비롯 ‘네파’ ‘루이까스텔’ 등 10여개의 유명브랜드 아웃도어전문매장(담양아울렛)이 들어서거나 추가로 입점 예정이서 담양읍 상권 되살리기에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외에도 그동안 침체돼있던 중앙로 상가에도 ‘에스프레소’ ‘토프레소’ 커피체인점을 비롯 카페＆레스토랑, 파스타전문점, 피자전문점, 호프전문점, 제과/제빵체인점 등 도시형 식/음료전문점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대도시인 광주와 가까워 도시형 전문매장과 유명브랜드 입점에 상당히 고전해왔던 과거에 비교해보면 최근의 이같은 유명브랜드와 전문매장, 편의점, 프렌차이즈점들의 대거 담양입점은 아마도 죽녹원, 메타세쿼이아 길 관광객 증가에 따른 시너지효과로 보여진다는 게 일반적인 여론이다.
이는 광주시와 동일 생활권으로 그동안 광주시내 중심상권으로 집중돼 있던 군민들의 소비패턴이 대형마트와 유명브랜드 전문매장의 담양입점으로 다소 변하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한해 200만명 이상이 찾아오는 ‘관광담양’의 잠재적 구매층인 외지관광객을 노린 영업전략이 시도되고 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있다. 나아가 700만 관광시대를 목표로 추진중인 민선5기 담양군의 관광정책이 다방면에서 가시적 성과를 거두면서 그동안 침체되어 있던 담양의 소비시장을 업계에서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기 시작했으며 이에따라 담양이 부를 창출하는 새로운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상권부활에 대해 주민들은 “죽녹원, 메타세쿼이아길, 관방제림 등 담양의 자연문화유산이 전국적인 유명관광지가 되면서 관광객이 크게 늘어 향토음식전문점과 지역농특산물 매출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덩달아 도시형 전문매장까지 대거 입점, 담양경제를 견인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 면서 “담양읍의 상권이 되살아나고 경제가 활성화 되고 있는 가장 큰 이유가 관광객 증가에 따른 것인 만큼 앞으로 우리 담양의 생태자연환경과 친환경농업을 잘 보존하고 유지해서 이를통한 주민소득 증대, 담양경제 활성화에 더욱 주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입을 모았다. / 장광호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