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족의 최대 명절인 설과 대보름을 맞아 마을의 안녕과 주민들의 살림살이가 넉넉해지기를 기원하고 고향의 따뜻한 정감을 느낄 수 있는 문화행사가 각 읍면 곳곳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먼저 올해 설 명절인 31일에는 고서면 고읍1구~2구마을회를 비롯 창평면 유천마을회, 대전면 강의마을 등 각 마을별로 동네 어른신들을 찾아 합동세배 행사를 갖는다.

또 올해 정월대보름을 맞아 창평 삼지내마을을 비롯한 관내 12개 읍면 주민들이 쥐불놀이, 달집태우기, 연날리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즐기며 올 한해 풍년과 안녕을 기원한다.

아울러 오는 2월 13일~14일 사이에 펼쳐질 각 읍면 마을별 대보름맞이 세시풍속놀이를 살펴보면 ▲담양읍(가산리2구마을 당산제) ▲봉산면(와우마을 샘굿, 상덕마을 당산제) ▲고서면(고읍2구마을 마을축제 및 지신밟기) ▲남면(지곡·연천·정곡·경상·인암마을 당산제) ▲창평면(슬로시티위원회 동제, 상산마을 천제) ▲대덕면(장덕·하갈·입석마을 당산제, 무월·시목·저심마을 달집태우기) ▲무정면(외당마을 노제, 내당·칠전·동산마을·술지새마을회 당산제, 강정자마을 달집태우기) ▲금성면(내천마을 천제, 원대성·원율·평신기·하성·외추마을 당산제) ▲용면(도림마을 당산제) ▲월산면(흥암마을 달집태우기, 광덕마을 당산제) ▲수북면(풍수3구마을 당산제, 황금2구마을 지신밟기) ▲대전면(평장마을 달집태우기) 등이다.

이와관련 군 문화체육과 관계자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과 대보름을 맞아 각 마을별로 세시풍속놀이 등 풍성한 문화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며 “청마의 기운을 받아 올해는 모두 건강하고 편안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