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식 군수가 최근 가진 담양군출입기자 신년간담회에서 요즘 지역사회 일각에서 나돌고 있는 몇가지 헛소문에 대해 담양군의 입장을 상세히 설명하고 사실무근 소문에 대해서는 조목조목 반박해 주목을 받았다.
먼저,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주차장 부지 특혜논란과 관련해 최 군수는 “박람회 주차장 부지로 편입예정인 연화촌마을 일대 필지에 대해 특정인에게 특혜를 주었다는 소문이 도는데 이는 잘못된 헛소문 이다” 고 밝혔다.
최 군수는 “연화촌 주차장 부지는 한사람의 땅이 아닌 7개 필지 이며 타당성 조사결과 이곳이 박람회 이후에도 군이 계획중인 죽녹원-관방제림-메타세쿼이아길을 묶는 담양읍 관광벨트의 가장 적합한 주차장 부지로 평가받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담양군 대형차량 관광주차장으로 활용하려는 것이다” 며 "이에따른 예산도 전액 국비로 충당되고 군비는 전혀  들어가지 않는다"고 밝혔다.
최 군수는 또 “메타길 주변 메타프로방스가 오픈하면 대나무박람회 기간동안 국내외 참가자와 관광객들의 숙박문제가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와함께 향후 5-6년내로 전망되는 메타가로수길 관광객 70-100만명을 포함 죽녹원-관방제림-메타길 관광밸트내 담양읍권 관광객 약 300만명 가량을 소화하려면  대형차량 주차장과 몇개의 주차장이 반드시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 군수는  “대나무박람회를 전후해 국비로 이미 확보한 개발촉진지구 예산(490억원)을 들여  죽녹원 접근 차량통행의 원활을 위한 만성교차로 조성 및 새마을장례식장간 4차로 확장 등 관광지 주변여건 개선사업과 함께 첨단복합단지 진입로 개설 등 10건의 사업이 연차적으로 추진된다” 면서 “이같은 관광지 여건개선 및 개촉사업이 완료되면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성공개최는 물론 700만 관광시대를 앞당기는 큰 도약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 군수는 또 ‘담양-광주 통합논의’ 와 관련, "과거 행정구역 개편논의가 있을 당시, 저는 담양군이 자체적으로 인구 5만명 이상을 유지하면서 발전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정부가 담양-장성-영광-정읍-고창으로 강제통합을 추진한다면 차선책으로 광주에 편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으나 그후 실현가능성이 없어 후보 등록후에는 광주편입을 주장하지 않고 정부개편 방향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하겠다고 공약했다” 면서 “이에따라 군수 취임후 곧바로 행정과에 행정구역개편대응단을 설치해 대비해왔으나 정치권과 정부방침에 담양군은 통합대상이 아닌 것으로 최종 확인됐고 이후 현재까지도 법과 제도상은 물론 현실적으로도 광주에 편입할 수 없다는 것이 기정사실인 상황에서 자꾸 군수가 반대해 못하고 있다는 억지주장을 계속하는 것은 결국 다른 의도를 갖고 군정을 발목잡고 흠집을 내려는 것으로 볼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최 군수는  “법과 제도상 실현가능성이 있을 때 다시 논의하자는 게 담양군의 입장이며 지금은 전혀 가능성 없는 일에 매달리지 말고 이제라도 군민역량을 결집해 지역발전에 다같이 노력해야 한다” 며 “담양군은 굳이 광주에 편입되거나 예속되지 않더라도 대도시 역도시화 현상, 은퇴자 유입은 물론 명품교육과 돌아오는 농촌, 생태관광도시로 각광받고 있으므로 10년이내 인구 7만명 시대가 되면서 가장 살고싶고 잘사는 고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장광호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