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애 의회전문위원·오순남 무정면장 승진발령

담양군이 2014년 새해들어 중폭규모의 첫 공무원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6일자 담양군 인사발령에 따르면, 공로연수 등으로 최근 공석이 된 5급 사무관 2자리에 승진자 교육을 마친 김정애 녹색환경과 환경관리담당을 의회사무과 전문위원, 오순남 문화체육과 문화재담당을 무정면장으로 각각 승진 발령했다.
아울러 7급직인 자치행정과 김용진, 상하수도사업소 이강임 씨 2명이 6급 담당(계장)으로 승진했으며, 백영미(지속가능기획실) 윤재선(보건소) 윤순임(보건소) 최미경(보건소) 장성임(보건소) 안선영(보건소) 양인경(녹색환경과) 이수미(민원봉사과) 전인규(녹색환경과) 씨 등 9명이 6급 근속 승진했다. 이외에 7급-8급 승진 7명을 비롯 신규임용(시보) 12명, 타시군 전입 6명 등 총 100여명이 승진 및 전보 발령됐다.
5급사무관 전보인사에서는 황태호 지역경제과장이 주민복지실장으로, 이병로 투자유치단장이 지역경제과장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박철원 의회 전문위원이 투자유치단장으로 전보됐다. 또 대나무박람회사무국 이한철 총괄기획부장이 강경원 대나무자원연구소장과 서로 자리를 맞바꾸었다.
특히 이번 인사는 오순남 담당이 무정면장에 승진, 발령되면서 민선2기 이후 10여년 가까이 없었던 여성면장이 사상 두 번째로 탄생하는 기록을 세웠으며, 또 김정애 담당이 의회 전문위원으로 승진하면서 한동안 공석이던 청내 여성사무관을 다시 배출한 것을 비롯 6급 담당(계장) 승진자 대부분이 여성으로 채워지는 등 여성공무원들의 약진이 눈에 띄게 두드러진 인사였다. 한편 승진 인사만큼 치열해지고 있는 6급 담당에 대한 보직인사에서는 이승모 김성아 김천균 안영선 구미형 박인종 이형욱 허인영 하영득 씨 등이 새로 보직을 받는 기쁨을 안았다.
이번 인사와 관련 군관계자는 “일과 능률 중심의 인력배치에 주안점을 두었으며 조직의 안정과 지속적인 업무연계성 및 효율적 군정을 위해 실과소장과 읍면장, 담당에 대한 이동은 가급적 변동없이 소폭으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 장광호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