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추운 날씨와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봉산면에 따뜻한 정을 나누려는 지역주민들의 나눔 활동이 이어지고 있어 모범이 되고 있다.

봉산면(면장 김영대)에 따르면 작년에 이어 면 자체적으로 ‘기부 릴레이’가 지속돼 목사, 음식점 대표, 독지가 등으로부터 쌀과 성품 기탁이 줄을 잇고 있다.

먼저 봉산교회 김광현 목사는 경로당 25개소에 200만원 상당의 교자상과 굴비, 김 등 밑반찬을 전달, 각 마을어르신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식사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또 작년에 이어 쌍교숯불갈비 김창회 대표는 저소득층 9세대에 등유 지원과 조손가정 3세대에 점퍼를,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99세대에 털신을 전달하는 등 35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해 어려운 이웃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맞춤형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또한 백미(20㎏/1포)로 훈훈한 이웃의 정을 나누기 위해 탄금마을 김영완 씨 24포, 양지마을 정명영 씨 15포, 유산마을 김기선 씨 10포, 대추마을 이재철 씨가 백미 4포를 각각 기탁했다.

이와관련 김영대 면장은 “성금과 성품 기탁자들의 따뜻한 사랑이 지역 곳곳에 나눠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평소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해 주신 지역주민들께 감사드리고 함께 잘 사는 봉산면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