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지적공사 광주전남본부 담양군지사 이교일 지사장(사진 우측)이 구랍 31일로 지사장 보직임기를 마치고 본사 전문위원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이 지사장의 본사 전문위원 근무는 대한지적공사 규정에 따른 것으로, 공사 규정상 지사장 등 보직자는 임금피크제에 따라 정년 1년 연장과 함께 후배들의 승진과 보직 부여 기회를 위해 정년 3년전에 보직에서 물러날 수 있으며 이런 경우 향후 4년간 본사 전문위원(담당관)으로 일하게 된다. 이에따라 이 지사장은 1월중 관련교육을 거쳐 대한지적공사 본사에서 전문위원으로 근무하게 된다.
이교일 담양지사장은 지난 2012년 11월 담양지사장에 부임한 이래 누구보다 열정적인 활동으로 고향 발전을 위해 근무해 왔다는 평가이다. 이 지사장은 1977년도에 지적공사 담양군지사에서 첫 근무를 시작했으며 최근까지 보성,나주 지사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쳐 마지막 지사장 임기를 고향에서 마치게 됐다.
재임중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종이지적으로 그동안 많은 분쟁과 함께 민원이 끊이지 않는 지적민원업무를 새롭게 만드는 ‘지적재조사 사업-3개(유산, 개동,장찬)지구’를 시범적으로 잘 수행한 것을 비롯 보성,나주,담양 지사장 재임시 실적우수기관에 선정돼 매년 공사 사장 표창을 받는 등 탁월한 업무능력도 크게 인정받아 그동안 국토해양부장관상, 사장표창, 도지사표창 ,군수표창 등 수차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이외에도 LA 한인 교포회장의 감사장까지 받는 등 대내외적으로도 주목할만한 업무추진 성과를 쌓아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지사장은 “고향에서 지사장 임기를 마칠 수 있게 돼 무척 기쁘고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 며 “재임중 물심양면으로 응원하고 격려해 주신 모든 군민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4년여 기간 동안 어떤 자리에 있던지 담양군민과 지역발전을 위한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인사를 전했다.
이교일 지사장은 담양지사장 재임중 담양장학회 발전을 위해 ‘죽죽 뻗는 대나무 기상과 같은 의미’로 111만원을 기부한 바 있으며, 관내 독거노인 및 불우이웃을 위한 행복나눔 무료측량을 수차례 실시했다. 또한 매년 불우시설 방문(금성요양원 및 동산요양원)과 성금 전달, 광주전라남도본부(조만승 본부장)주관의 무료법률상담과 현장이동 민원봉사 등을 함께 하는 등 군민들과 나눔을 실천한 모범적인 지사장으로 손꼽힌다.
지역사회에서도 이 지사장은 많은 모임과 단체에서 사무총장 및 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특히 추남동우회(80여명 회원) 2014년 회장을 맡고 있다.
한편 현직 검사와 결혼해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있는 이교일 지사장의 딸 탤런트 한지혜 씨는 연말 2013년 MBC 연기대상에서 ‘최우수 연기상’ 수상했다. / 장광호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