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아름다운 가로수 숲인 메타세쿼이아 길에 민간자본 50여억원이 투입돼 영상테마파크가 들어선다.
이에따라 조선시대 정조의 암살을 둘러싸고 침전인 존현각에서 일어난 정유역변을 다룬 사극 영화로 내년 상반기 개봉될 예정인 ‘역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영화산업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영화 ‘역린’은 메타 가로수길에서 한류스타 현빈을 중심으로 주요장면 촬영이 진행됨에 따라 향후 영화를 보게 될 관객뿐 아니라 영화마케팅 및 시설의 재구성을 통해 메타 가로수길이 전국민에게 문화관광 명소로 더욱 크게 어필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에 우리나라는 물론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등 한류문화를 추종하는 국내외 관광객 유입 등의 부가가치를 고려할 때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군은 영화 ‘역린’ 촬영 외에 이병헌 주연의 '협녀' 등 4편의 영화촬영이 추가로 예정된 메타 가로수길에 장차 영상테마파크를 조성해 메타프로방스, 테지움테마파크, 기후변화체험관, 농촌테마공원 등과 연계한 관광거점화 해 나갈 방침이다.
2.기부 천사고을 담양 ‘명불허전’
국가사회적으로 불황과 경기침체가 계속되고 있음에도 지역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은 꾸준히 답지하고 있어 기부천사 고을 담양의 명성이 ‘명불허전’ 임을 입증하고 있다.
올 한해‘담양장학금’, ‘등불장학금’ 이 지속적으로 답지해 12월 말 현재 205건에 총 4억2,100만원의 장학금이 담양군에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이같은 수치는 올해 1년 동안 답지한 장학금이 지난 2010년-2012년까지 3년동안 답지한 장학금 총액 8억여원의 절반을 넘어서는 금액이어서 해가 갈수록 담양사랑과 지역발전을 위한 담양장학금 기부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유난히 담양군에 장학금이 지속적으로 답지하는 것은 무엇보다 예로부터 인심 좋기로 유명한 선비골 담양의 ‘나눔의 전통’이 면면히 이어지고 있는데다 여기에 민선5기 최형식 군수의 남다른 지역인재육성과 교육정책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데 따른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적극적으로 반영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3.담양일반산업단지 조성 ‘박차’
전남도가 친환경 부품소재와 대나무신산업 확충을 위한 담양일반산업단지계획을 승인. 산업단지 조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
담양일반산업단지는 담양읍 삼만리와 금성면 원천리 일원에 2015년까지 민자 538억원을 투입, 58만1천㎡ 규모로 조성되며 민간사업자 공모 절차를 거친 현대엠코를 주축으로 구성된 담양그린개발(주)이 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연내 토지 보상과 동시에 착공해 2015년까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으로 친환경부품소재산업, 자동차부품, 신재생에너지, 조립금속 등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2천200여명의 고용창출과 5천9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예상된다.
한편 군이 민선5기들어 민자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올해 초 착공한 사업비 700억원 규모의 ‘메타프로방스’마을 조성사업을 비롯 담양읍 가산리, 수북 두정리 일원에 들어서게 될 ‘첨단문화복합단지’와 내년 중 착공 예정인 대나무생태공원 내 ‘영무 예다음’에 이어 이번에 조성하는 담양일반산업단지가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4.담양 ‘생태도시 정책’ 중앙정부 인정
담양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청정 생태환경 등을 지속가능한 녹색성장 정책으로 발전시킨 담양다운 개발이 중앙정부의 인정을 받았다.
군에 따르면 기후변화 대응과 환경오염 저감을 도모하고 자연환경과 조화로운 도시공간을 창출하기 위해 환경부에서 추진 중인 ‘친환경 지속가능도시’ 공모에서 광주·전남·전북 지자체간 치열한 경합 끝에 담양이 호남권 대상도시로 선정됐다.
이번 친환경 지속가능도시 선정은 군에서 추진 중인 생태도시 정책을 중앙정부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한 결과로 담양의 생태축 클러스터인 죽녹원, 관방제림, 메타세쿼이아 길을 주축으로 한 8.4㎢에 2024년까지 신규사업비 500억원을 투입,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사업분야는 ▲저탄소분야 ▲친환경 도시분야 ▲지역커뮤니티 활성화 ▲지속가능한 고용분야에 중점을 둔 2권역 5전략 16사업으로 구분해 신청·선정된 사업으로 사업추진 시 이산화탄소 배출감소, 자원순환, 주민 주거환경 개선, 일자리 창출 등과 같은 지역 현안문제 해결에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5.전국 담양인 한마음대축제 ‘성황’
전국 각처에 살고 있는 담양출신 향우들의 교류와 화합의 한마당 잔치인 ‘전국 담양인 한마음 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4월 13일 서울 성동구 사근동 살곶이 체육공원에서 전국 담양인 한마음축제 및 농·특산물 홍보판매 행사가 재경 향우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2,000여 향우들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
재경담양군향우회가 주최하고 담양군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전국의 13만여 담양출신 향우들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하고 2015년에 개최되는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와 오는 5월에 개최하는 담양대나무축제의 홍보, 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는 농특산물의 홍보 판매를 통한 지역 농특산물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했다.
아울러 이번 한마음축제에서는 담양인 간의 상견례 및 여흥의 시간을 비롯한 체육대회, 고향유적지 및 관광지 홍보 등 각종 행사 프로그램을 통해 담양의 역사, 문화, 전통을 계승하고 우의를 다지면서 담양인의 자부심과 긍지를 일깨우는 절호의 기회가 됐다.
특히 ‘전국 담양인 한마음 대축제’에는 수도권 및 전국에 흩어져 있는 담양출신 각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고, 담양군 12개 읍면에서도 고향 주민들이 대형버스를 타고 행사에 동참하는 등 시종일관 화합과 우의의 한마당잔치를 연출하며 행사의 의미를 크게 했다.
6.제15회 담양대나무축제 ‘성료’
‘천년의 숨결, 푸름대숲 이야기’를 주제로 지난 5월 3일부터 6일간 죽녹원과 관방제림 일원에서 열린 제15회 담양대나무축제가 국내외 관광객 30여만명이 다녀가 郡 추산 180여억원의 지역경제 유발효과를 거두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나무축제는 만물이 생동하는 5월에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대나무의 정기를 받아 대운이 터지길 바라며 고사성어 ‘운수대통(運數大通)’을 기본 바탕으로 축제 공간과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저탄소 녹색성장’의 대안 수종으로 떠오르며 웰빙과 관광산업의 트랜드로 부각되고 있는 ‘대나무’를 소재로 대소쿠리 물고기잡기를 비롯 대나무뗏목타기, 대나무 곤충 만들기, 대나무 악기와 그림 그리기, 대나무 활쏘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돼 관광객들의 변함없는 사랑을 받았다.
또 12개 읍면 주민이 직접 참여해 재현한 ‘죽물시장 가는 길’은 담양의 대나무 역사 문화를 알리며 이색 볼거리를 제공, 군민은 물론 축제장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를 앞두고 니말라 총담(인도), 진럭 코윰지(프랑스) WBC 공동 기술위원장 등 세계대나무협회(WBO) 관계자를 비롯해 일본·중국 등 아시아 6개국 대나무공예인과 몽골 방문단 일행이 축제 기간 동안 담양을 방문해 죽녹원 등을 둘러보며 대나무축제와 담양의 매력을 만끽했다.
7.추성창의기념관 개관
임진왜란 시 전국 최초로 의향(義鄕) 담양에서 기병했던 6,000의병의 거도적(擧道的)인 항일 연합의병을 창의한 ‘추성창의기념관’이 개관했다.
추성창의기념관은 지난 2009년에 착공해 군비 24억6,700만원과 국비 12억8,600만원 등 총 37억5,3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죽녹원과 죽향문화체험마을 인근 9,900여㎡의 부지에 추성관과 제봉관(전시실), 월파관(강당), 동재와 서재 그리고 관리사 등을 갖췄다.
특히 전시실인 제봉관에는 제봉문집 등 유물 26점을 비롯 군의 유물 수집 운동에 힘입어 청계 안영선생 교지 및 사제실기 등과 함께 학산사 보존회에서 유물 등이 기증돼 전시되고 있다.
군은 앞으로 임란의병사 지식몰, 스토리텔링, 케릭터 등 전시관 문화컨텐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으로 임란창의 관련 시설들이 단순한 추모 공간에 그치지 않고 일반 관광객은 물론 청소년들이 쉽게 찾고 활용할 수 있는 세미나장, 숙소 등 다용도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한편 추성창의기념관은 경관이 빼어난 죽녹원 죽향문화체험마을과 인접하고 있어 담양을 찾는 관광객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하는 문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8.담양 고교생 ‘무상교육’ 실현
담양군이 2013년 지역교육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고등학생들의 수업료를 전격 지원해 ‘고교 무상교육’을 실현,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군에 따르면 담양고·창평고·한빛고 등 관내 3개 고등학교 입·재학생 274명에게 입학금과 수업료 전액을 지원해 학부모 교육비 경감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군은 올해 학기초 담양군에 주소를 두고 관내 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 중 수업료와 입학금을 자부담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원 신청을 받은바 있다.
신청 학생 중 농어민 자녀,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직장인 자녀 등 이미 수업료 지원을 받고 있는 학생을 제외한 담양고 137명, 창평고 131명, 한빛고 6명 등 총 274명이 혜택을 받게 됐다.
이에따라 지원대상자의 1년치 수업료 등 1인당 평균 85만7천원씩 총 2억3,500만원이 해당 학교에 지급됐다.
한편 민선5기들어 전격 시행하고 있는 군의 ‘지역교육환경 개선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면서 중학교로 입학하기 전 30여명에 이르던 광주 대도시 전학 학생 수가 ‘찾아오는 전원형 교육도시 조성’ 이후 2011년부터 전출은 눈에 띄게 줄어 든 반면 오히려 전입생이 증가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대숲맑은 담양 쌀’ 전국 12대 브랜드 쌀 선정
‘대숲맑은 담양 쌀’이 지역농업인과 군, 금성농협이 함께 품질개선에 노력한 결과 전국을 대표하는 고품질 쌀로 우뚝 섰다.
담양의 대표 쌀 브랜드인 ‘대숲맑은 담양 쌀’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소비자단체가 뽑은 ‘2013년 전국 12대 고품질 브랜드 쌀’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전국 12대 고품질 브랜드 쌀은 세계시장에서 우리 쌀의 경쟁력 제고와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전국 1,870여개 쌀 브랜드를 대상으로 농림축산식품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한국식품연구원, 한국소비자연맹, 한국YMCA전국연맹 등이 평가해 매년 최고 품질의 브랜드 12개를 선정하는 것으로 쌀 평가 부문에서는 국내 최고의 권위를 가지고 있다.
한편 담양은 영산강 시원지의 맑은 물과 비옥한 농토 등 천혜의 자연조건을 최대한 활용해 봉산면 연동리 양지 들녘을 중심으로 고품질 명품화 단지를 조성, 전국 최고의 브랜드 도약을 위해 고품질 브랜드쌀 재배 매뉴얼을 농가에 보급 재배기술을 표준화하고 새해 영농교육과 마을 좌담회 등 상시 농가 교육을 통해 고품질쌀 생산을 위한 기반 확충에 심혈을 기울였다.
10.담양에도 '파머스마트' 시대 열려
한국대나무박물관 인근에 담양농협 하나로마트(파머스마트)가 개장했다.
담양농협 하나로마트는 연건평 9,995㎡에 창고형 2층 건물로 1층은 신용사업장(100평)과 마트판매장(300평), 2층에는 취미교실 및 대회의실(300평) 등을 갖췄다.
이로써 담양농협 하나로마트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각종 채소와 과일을 비롯한 농특산물, 축산물, 수산물, 공산품 등 소비재 상품을 총망라해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판매시스템을 갖추고 대도시 창고형 마트에 준한 상품 선택폭의 다양화 및 저렴한 가격대로 조합원과 군민, 고객들의 이용편의를 도모하게 됐다.
한편 파머스마트는 지역의 농산물을 우선적으로 유통, 판매하는 농촌지역 중,대형 쇼핑마트로 농민과 소비자의 신뢰속에 신선한 농수축산물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믿고 살 수 있는 신개념 마트로 현재 전국의 여러 농협에서 파머스마트를 개설, 운영중이며 갈수록 늘고 있는 추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