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오염 우려지역 등 취약지 감시활동 강화

군이 겨울철 갈수기를 맞아 군민안전 증진 및 불안을 해소하고 사고발생 시 신속 대처하기 위해 갈수기 수질관리 대책을 수립. 시행키로 해 주목된다.

군에 따르면 이달 15일부터 내년 4월까지를 갈수기 수질관리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예방대책 추진에 들어간다.

갈수기는 동절기에서 봄철로 이어지는 하천유지수량이 적은 시기로 풍수기에 비해 수질오염도가 상대적으로 높고 수질오염사고에 취약하다.

특히 올해 여름과 가을기간 가뭄으로 하천수량이 적고 하천내 보 등 친수공간으로 인한 저수용량의 확대 및 체류 수량이 증가돼 소량의 오염물질 유입만으로도 대형 수질오염 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높다.

이에 따라 군은 농업용 난방 유류 등 하천변 농경지에 설치된 유류보관시설에 대한 일제점검을 통해 동절기 유류 유출사고 등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폐수 다량배출업소, 환경기초시설 등 중점관리 대상사업장에 대한 사전 계도와 지도점검을 실시해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다량의 유류를 보관하는 시설 등에 대해서는 동파방제조치 및 유류 유출시 긴급 방제요령 등에 대해 현지지도를 실시하는 한편 축산시설 등 비점오염원에 대한 관리실태를 파악하는 등 영산강유역환경청과 합동점검 및 명예환경감시원을 활용해 하천오염 우려지역 구간에 대한 감시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또 수질오염사고 발생시 비상연락체계 유지, 방제장비 공유 등 관련기관 간 협조체계를 확립해 적극적 대응을 실시하고 녹색환경과에 수질관리 상황실을 설치, 취약지역 순찰과 감시체계 유지로 유사시 신속한 대응과 사고예방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와관련 군 관계자는 "환경오염 취약지역과 관련시설에 대한 특별 환경감시 활동을 강화해 만일의 사고에 신속히 대처해 환경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