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문화원(원장 김귀수)은 최근  ‘어린천사들, 오래된 미래로 날아가다!’ 를 주제로 2013년 기초지역문화예술교육활성화사업 결과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난 14일 담양문화원 소강당에서 열린 이날 발표회에서는 지난 1년 동안 프로그램에 참여한 20여명의 초등학생들이 담양의 대표 문화유산인 금성산성에 대한 다양한 체험활동 및 현장학습을 통해  얻은 결과물들을 풍성하게 선보여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아울러 이번 전시회에서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여러 가지 미술소재를 동원해 다양한 방법으로 금성산성을 표현한 시화 작품 등이 주목을 받았다.

특히 대나무타악단의 신명나는 연주로 문을 연 이날 발표회에서는 섬진강 도깨비마을의 ‘책이 꼼지락꼼지락’ 인형극과 동요 등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관람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편 지역 초등학생과 학부모들의 많은 관심과 인기 속에 운영된 ‘어린천사들, 오래된 미래로 날아가다!’ 프로그램은 (재)전남문화예술재단이 주관하는 ‘2013년 기초지역문화예술교육활성화’ 공모사업에 담양문화원이 응모, 최종 선정된바 있다.  

지난 4월 개강과 함께 9개월여의 수업과 현장학습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호남의 3대산성이자 담양의 대표 문화유산인 금성산성을 배경으로 내 고장에 대한 정체성을 확보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