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극심한 청년실업난에 대비해 대학생의 취업경쟁력을 올리고 경제적 자립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관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중 인턴제를 시행키로 해 관심이 모아진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현재 담양군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만 18세 이상 29세 이하의 대학(교) 재학생 및 휴학생으로 군은 지난 13일일 신청 접수를 마감했다.

군은 공정한 선발을 위해 학력, 자격증, 어학점수 등 객관적 지표에 따라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33명을 선발할 계획이며, 최종합격자 발표는 오는 20일 담양군홈페이지를 통해서 알릴 예정이다.

선발된 인턴들은 내년 1월 2일부터 2월 28일 까지 2개월 동안 군청 실과소와 읍면사무소에서 근무하며 공공행정 분야 실무지식 습득 및 대민행정 체험 등 다양한 군정 업무를 경험하게 된다.

이와관련 군 관계자는 “이번 대학생 인턴십을 통해 담양 출신 대학생들에게 경제적 도움 뿐 아니라 대기업과 공공기관 등 좋은 일자리 취업에 도움이 되는 귀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 한해 동안 방학 중 행정인턴제를 통해 총 53명을 채용, 13개 실과와 10개 읍면에 배치해 민원행정도우미, 대나무 홍보업무 지원 등 행정업무를 보조하며 주민들과 밀접한 일선행정기관에서 생동감 있는 공공행정 체험기회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