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어서도 배움을 실천하며 젊은이 못지않은 열정과 학구열을 불태운 어르신들의 의미 있는 졸업행사가 열렸다.
지난 11일 대한노인회 담양군지회(지회장 배기술)주관으로 담양노인회 회의실에서는 졸업생과 노인회 임원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5기 노인대학 수료식이 있었다.
올해 25기 노인대학 수료생은 60명으로, 지난 4월 13일 개강식을 갖고 매월 2회 사회적으로 덕망이 높은 명강사를 초빙해 다양한 주제로 강좌를 열어 어르신들의 삶에 활력을 주고 배움을 통해 세대간 소통방법 및 사회적응 능력을 향상시키는 등 한 명의 낙오자 없이 전원 수료함에 따라 노인대학의 질적 수준이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이다.
이날 졸업식에서 수료증을 받은 국유순 학생회장은 “‘배움에는 끝이 없다’는 말처럼 아직도 배워야 할 것들이 많이 있다”며 “노인대학을 통해 더 활기차고 건강한 생활을 하게 됐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담양 노인대학은 1989년 5월 개교해 올해 25기 졸업생을 포함 총 1743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어르신들의 여가생활과 평생교육의 장으로써 기틀을 확고히 다져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