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에 한번 꼴 회기 열고 안건 90건 처리
집행부 견제 및 대안제시 등 ‘균형의정’ 펼쳐 

2013년도 담양군의회는 “꿈과 희망, 미래가 밝은 대나무골 담양”을 만들고자 관행에 얽매이기 보다는 군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면서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한편 현장위주의 생활정치를 펼쳤다는 평이다.
특히, 군민의 행복한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군정과 교육행정에 대해 내실 있는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등 집행부의 각종정책에 대한 견제와 감시활동, 균형 있는 의정활동을 전개했다는 자체 평가이다.
군의회는 지난 한해동안 총 9회, 90여일에 걸친 회기동안 모두 90건의 안건을 처리해 여느해 못지않은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으며 그 중 조례안이 52건, 예산결산 5건, 동의·승인안 9건, 기타 24건 등으로 집계됐다.
군의회는 52건의 조례안 중  ‘담양군 여성발전 기본조례’, ‘담양군 자율방범대 지원에 관한조례’, ‘담양군 다문화가족 지원에 관한조례 일부 개정조례’, ‘담양군 아동정책 및 시설운영 지원조례’, ‘담양군 지적조사에 관한조례’, ‘담양군 의회 의원 공무국외여행에 관한조례 일부 개정조례’, ‘글로벌 에코포럼-담양설치 운영조례’,‘담양군 여성회관 운영조례 일부 개정조례’, ‘담양군 거주군인 지원 및 협력에 관한조례’, ‘담양군 계획조례 일부 개정조례’ 등 10건의 의원 입법발의 활동을 통해 법과 제도 개선에도 주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군정질문을 통해서 ▲마을기업 지원대책, ▲국민체육센터 건립 추진대책, ▲한우거리 활성화방안, ▲가로수길·죽녹원 등 주변 농·특산물 판매장 건립대책 및 경관관리 대책, ▲공직자 순화근무방안, ▲야생동물 피해 예방대책, ▲국제MOU체결 향후대책, ▲체계적인 대나무 관리 방안, ▲친환경 쌀 관리대책, ▲개구리 생태공원 추진상황, ▲작물 신품종개발 관리대책 등 건설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등 민의의 대변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한 것으로 평가됐다.
담양군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시정 12건, 개선 31건, 건의 46건 등 총 89건의 사항을 집행부에 통보함 으로써 감시와 견제 기능에 소홀함이 없도록 했다. 세부적으로는 장애인복지센터 운영, 호남 義정신 문화관광 컨텐츠사업, 군민체육센터건립, 메타거리 운영, 조사료 지원사업, 행복마을 조성, 각종 보조금 지원사업, 신품종 관리방안, 죽녹원 전망대 건립, 하수관거사업 등과 관련 시정 및 개선을 요구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군정 운영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정밀하고 발전적인 감사를 진행해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뒀다는 자체 평가이다.
특히, 주요건설사업 현장 확인·점검을 통해 아름다운 경관 조성을 위한 건축물 외장 색체를 비롯 도로 생태블록, 주차장, 음수대, 각종 안내표시, 추가 나무식재, 화장실 내부시설 등이 주변 자연환경과 조화 되도록 생태환경 디자인에 유념해 사업을 추진토록 대안을 제시하는 등 생태도시 담양 브랜드 가치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도 눈에 띈다.
또한 담양군의 역점사업인 첨단문화복합단지 도시개발 사업관련 지구 및 메타프로방스 조성사업에 대해서는 집행부와 머리를 맞대고 협력하는 등 생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의정활동의 면모를 보여주었다는 평이다.
이와관련 전정철 의장은 “한해를 마무리 하는 시점에서 돌이켜보니, 금년에도 6대 담양군의회 의원 모두가 너나없이 열정적인 의정활동에 나서 나름대로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며 “비록 얼마남지 않은 임기지만 남은 임기동안에도 초심을 잃지않고 군민의 입장에서 민의를 대변하는 성실하고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광호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