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건전성 강화·지역경제살리기 역점

군이 총 2,996억원 규모의 2014년도 예산안을 편성, 담양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2013년 당초 예산 2,843억원보다 123억원(4.3%)이 늘어난 것으로 이 중 일반회계는 4.7% 증가된 2,803억원, 특별회계는 2.8% 감소한 163억원 규모이다.

세입예산의 구조를 개괄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일반회계 세입 중 자체수입은 지방세 190억원과 세외수입 81억원,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 180억원 등을 합친 551억원이다.

의존수입은 지방교부세 1,290억원, 재정보전금 30억원, 국도비 보조금 1,032억원 등을 합친 2,352억원이며 특별회계 세입은 세외수입 26억원과 국도비 보조금 4억원, 보전수입 등 내부거리 133억원으로 재정자립도는 약 16.1%이다.

세출예산의 경우 일반회계는 총 2,803억원으로 ▲일반 공공행정 255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 5억원 ▲교육 27억원 ▲문화 및 관광 202억원 ▲환경보호 310억원 ▲사회복지 533억원 ▲보건 40억원 ▲농림 553억원 ▲산업 41억원 ▲수송 및 교통 100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265억원 ▲예비비 29억원 ▲기타 443억원 등이다.

또 특별회계는 ▲문화재 4억원 ▲상하수도 및 수질개선 28억원 ▲기초생활 11억원 ▲농업·농촌 20억원 ▲지역개발 98억원 ▲기타 2억원 등 163억원을 계상했다.

특히 군은 내년예산을 긴축재정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 경상적 경비는 가급적 억제하고 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살리기 및 농업분야 사업에 우선순위를 두고 선택적, 전략적으로 편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군 관계자는 “내년에도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그 여파로 우리나라의 경제 여건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우리군도 허리띠를 졸라매 내년도 예산안은 그 어느 해보다 재정건전성을 강화하고 군민행복 추구에 역점을 뒀다”고 밝혔다./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