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전통공예 예술인들의 작품 발표회인 전통공예연구회(회장 김미선) 회원전이 12월 2일부터 8일까지 고서 명지미술관에서 성황리에 개최 중이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번 회원전에서는 금년 한해를 결산하며 김미선 회장을 비롯 회원들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한지공예, 서각 등 전통공예 작품 100여점을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큰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전시회는 다가오는 연말을 맞아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을 돕기 위한 바자회를 겸하게 돼 회원들은 작품 판매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 중 일부를 지역 장애인단체 등에 기부할 예정이다.

작품 전시회를 주관한 김미선 회장은 “조상들의 멋과 지혜가 담긴 전통공예의 현대적 해석을 통해 관람객들과 소통하고 싶었다”며 “아울러 전통공예가 실생활에 어떻게 접목되고 활용될 수 있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전통공예연구회는 전통공예의 전승ㆍ발전과 실용적인 상품개발 등을 통한 한지공예, 서각 등 전통공예 대중화를 위해 지난 2005년 지역 예술인을 중심으로 결성돼 현재 100여명의 회원들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