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에 비해 일찍 찾아온 한파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들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가 실시돼 지역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1일과 22일 양일간 창평·금성·고서여성단체에서는 각각 지역의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펼쳤다.
특히 창평여성단체연합회(회장 김경임)는 회원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창평면사무소 앞 광장에서 배추 1,000포기로 김장을 담궈 관내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140세대에 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이날 김경임 회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따스한 온기를 담은 사랑의 김장김치를 나눌 수 있어 추운날씨에도 힘들지 않았다”면서 “앞으로도 해마다 나눔 행사를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금성면에서 실시한 김장나눔 행사는 농가주부모임과 금성농협의 후원으로 봉사자 50여명이 참여, 지역의 소외가구 71세대와 경로당 25개소 등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정을 담은 김치를 고루 나눠줬다.
이밖에도 고서면새마을부녀회, 여자의용소방대, 적십자부녀봉사회, 재향여성회, 생활개선회, 고향생각주부모임 등 6개 여성단체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날 각 단체에서 모인 회원 70여명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 110가정을 일일이 방문해 김장김치를 직접 전달하며 이웃사랑과 함께 지역화합의 시간을 마련했다.
한편 각 읍면에서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펼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는 따뜻한 정이 넘치는 훈훈하고 살기 좋은 지역사회 만들기에 일조하고 있다는 평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