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필리핀 다문화가정 여성?근로자 자조모임'(대표 정혜린)이 사상 최악의 태풍 ‘하이옌’으로 어려움을 당한 필리핀 가족을 돕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자조모임 회원들은 최근 담양성당과 관내 다문화가족들이 후원한 옷 150여벌을 모아 천주교 광주대교구에 전달하는 한편 담양군청, 담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담양읍사무소, 광주은행 등 자율참여로 모금한 성금을 필리핀에 전달키로 했다.
한편 이번에 모은 성금은 관내 거주 필리핀 다문화가족 중 이번 태풍으로 현지 가족이 피해를 입은 4명에게 15만원씩 전달했으며 남은 성금 100만원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필리핀으로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