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각종 건설공사와 관련한 공사장 지도.감독 공무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해 부실공사 근절에 노력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군 산하 토목.건축.녹지직 등 기술직 담당공무원 60여명과 읍면 마을가꾸기 담당 공무원 12명을 대상으로 견실시공 정착을 위한 교육과 더불어 겨울철 도로 제설대책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건설공사 현장에서 간과하기 쉬운 사안과 설계단계부터 공사 준공까지 공사현장에서 발생가능한 각 공정 단계별로 교육이 실시돼 현장 관리와 지도?감독 능력 향상을 도모했다.
특히 군은 건설현장에서 고질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불법하도급 근절과 체불없는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체불을 유발시키는 사업자에 대해서는 2년간 입찰을 제한하는 조례를 신설하는 등 강력한 대안을 마련해 체불없는 사업장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이날 교육에서는 동절기를 맞아 주민 안전을 위해 폭설과 한파 등 겨울철 자연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과 응급복구 체계 마련을 위한 제설대책 교육도 함께 이뤄졌다.
이와관련 군 관계자는 “건설행정 전반에 부실업체에 대한 패널티를 강화함에 따라 소규모 공사라도 반드시 부실시공이 근절되도록 지속적이고 철저한 지도?감독 활동이 필요하다”면서 “겨울철 재난재해 사전대비를 위해 지금부터 관심을 갖고 예방을 철저히 해나가 군민이 안전하게 생활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