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부분개장, 상가·펜션 공사 ‘한창’
 유럽의 낭만과 열정이 살아 숨 쉬는 프랑스의 태양과 빛의 도시를 옮긴 아름다운 마을 프로방스.
레스토랑, 커피전문점, 패스트푸드 전문점 등 푸드타운을 비롯 의류, 멀티샵, 디자인소품, 잡화 등을 판매할 패션거리와 디자인공방, 체험관 등 상업공간이 한데 어우러진 메타프로방스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다.
군과 (유)디자인프로방스(대표 김승경)에 따르면 사업비 700억원(국비 18억, 군비 18억, 민자 664억)을 투입, 오는 2014년 말까지 메타가로수길 인근 담양읍 학동리 산 102번지 일원 13만5,014㎡ 부지에 건축면적 1만9,840㎡ 규모의 메타프로방스 타운을 조성한다.
아울러 메타프로방스 타운 내에는 예술인촌(村)인 프로방스를 비롯해 내방객들에게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게 될 관광호텔, 콘도미니엄, 펜션, 컨벤션센터, 웨딩스튜디오, 향토특산물 판매장 등 편의시설이 대거 들어서게 된다.
이에따라 (유)디자인프로방스는 지난 4월 메타프로방스 조성사업 착공식을 갖고 토목, 주변 경관조성 등 기반시설 공사를 마무리한데 이어 현재 프로방스 상가와 펜션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아울러 구체적인 건축 추진상황을 살펴보면 지난달 착공한 펜션 1차분과 프로방스 상가 1차분(아울렛)이 현재 각각 50%와 30%의 공사진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펜션동은 내년 3월까지, 상가동은 올 연말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이처럼 메타프로방스 조성사업이 상가와 펜션공사를 시작으로 본격 착수함에 따라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아울렛을 포함한 프로방스 상가 1~3차분(8개동)과 펜션 1~2차분(42동), 관광호텔(74실), 가족호텔(57실), 음식점(9개동) 등 타운 내 주요 시설물들이 내년 말까지는 모두 완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까지 협의 매수가 않돼 이번 사업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사업부지 내 일부 사유지(8필지 21,179㎡)에 대해 지방토지수용위원회가 토지수용을 재결함에 따라 그동안 지연됐던 상가조성 공사가 활기를 띄는 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따라 오는 2014년 말까지 프로방스 타운 전체 개장과 함께 가로수길-관방제림-죽녹원 등과 연계된 관광벨트를 형성, 담양 관광수요에 부응함은 물론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프로방스는 유럽의 낭만과 열정이 살아있는 프랑스의 태양과 빛의 도시를 옮겨 놓은 아름다운 마을로서 우리나라에서는 경기도 파주시가 민자유치를 통해 지난 1996년부터 2010년까지 동화속 세계를 연상시키는 파스텔톤의 작은 마을로 조성한 바 있다.
특히 이곳에는 다양한 레스토랑과 빵집, 카페, 허브판매장 등이 자리하고 있어 수도권을 중심으로 연중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