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농촌체험휴양 3개 마을이 농식품부 농촌관광등급 평가 전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 마을로 선정된 가운데 이중 담양군이 2개 마을을 차지해 전국 최고의 농촌관광지로 명성을 얻게 됐다.
21일 전남도에 따르면 농식품부에서 전남 18개 마을을 포함해 전국 200개 마을을 대상으로 경관?서비스, 체험, 숙박, 음식 4개 부문을 평가한 결과, 담양 대덕면 무월마을과 창평면 삼지내마을, 영광 군남면 용암마을이 평가 4개 부문에서 모두 1등급(별5개)을 부여받았다.
이번 평가대상에 포함된 마을은 농식품부가 지난해 12월 농촌관광사업 등급제도를 도입하고 시행 첫 해인 올해 농식품부 주관으로 실시한 체험휴양마을 심사에서 성공마을로 선정된 마을이다.
등급평가는 관광, 위생?안전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심사단이 현지를 직접 방문해 세부 심사를 실시했다. 심사 결과 전남도는 전부문 1등급을 받은 대덕무월, 창평 삼지내, 영광 용암 등 3개 마을외에 경관?서비스 부문에서 7개 마을, 체험과 음식 부문에서 각5개 마을, 숙박 부문에서 10개 마을이 1등급을 받아 전국의 체험 휴양마을 가운데 평가 전부문에서 1등급이 가장 많았다.
이와관련 군관계자는 “생태도시 담양의 훼손되지 않은 농촌 풍경과 경관자원, 특색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주민들의 농촌 체험관광에 대한 열의가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며 “농촌체험관광은 지역의 새로운 농외소득 창출원이자 도농교류의 핵심으로 앞으로 농업?농촌 활성화에 중요한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앞으로도 농촌체험휴양마을이 도시민에게 편안한 휴양지로써 뿐만 아니라 농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되도록 하고 등급제 평가 시 지역 특성과 마을별 고유의 농촌 문화가 다양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