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신문이 지난 11월 5일자 1면에 보도한 ‘메타세쿼이아 입장권 발행 여전히 엉망’ 제하의 「메타길에서 죽녹원 소인이 찍힌 입장권 발매, 관광객들 “내가 어디에 왔는지 어리둥절하다”」라는 기사에서 사실과 다르게 보도함에 따라 독자들의 옳은 판단을 위해 사실관계를 밝힌다.

담양신문은 “2013년 10월 30일 오후1시31분, ‘죽녹원.죽향문화체험마을’이라는 소인이 찍힌 입장권을 메타세쿼이아 매표소에서 발행했다. 어떻게 그런 일이 있는지 알 수 없지만 사실이다. 메타길에서 죽녹원 입장권을 매입한 관광객들은 ”내가 어디 왔는지 어리둥절하다“고 황당해 했다. 군에 이와 관련 문의를 했으나 아직 답이 없다.”라고 보도했다.

군의 관광지 입장권 제작은 보통 신청 후 5~6일이 소요 되는 바 재고량을 파악하여 15일 이전에 제작 의뢰 요청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에도 입장권 소진이 예상되어 15일 전에 해당업체에 제작의뢰 하였으나 업체의 가을철 인쇄물량 폭주로 늦어지던 중 다시 기계까지 고장 나면서 납품이 지연됨에 따라 메타길 입장권이 다 소진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대한 담양신문 기자의 문의가 있어 군 담당자는 “우리군 죽녹원 죽향문화체험마을 입장권이 메타길 입장권 전산시스템과 호환되기 때문에 메타길 입장권이 납품될 때까지 사용하고 있다”며 원인 등 상황에 대해 충분히 설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답이 없다”라고 보도한 점은 심히 유감스럽다.

그리고 “죽녹원은 성인 요금이 2,000원이고 메타길은 성인요금이 1,000원으로 요금부터 각각 다르다. 실수로 보기엔 어딘지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고, 일년에 단돈 ‘9백여만원(경비 제외)’ 벌면서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메타세쿼이아길 요금을 꼭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다.”, “일년에 고작 ‘9백여만원’세수입에 넣기 위해 조례 제정하고 치사하게 다니던 길 막고 돈을 번다는 소리까지 들어가며 꼭 메타매표소를 운영해야 하는지 행정에서는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입장권 발매 시 입장권에는 입장요금과 인원 및 금액이 분명히 기재 발권되고 있다. 또한, 메타세쿼이아 길은 1박 2일 등 TV에 홍보되면서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각종 쓰레기와 악취 및 오염물로 인해 나무가 고사위기에 놓이게 돼 특단의 대책으로 아스팔트를 제거하고 흙길로 조성하여 군민과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함은 물론 효율적인 관리를 통한 품격있는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해 입장료를 징수하고 있다.

아울러 작년 한해 동안 42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감으로써 입장료 수입만 해도 3억6백14만4천원으로 이중 일자리 창출 인건비 1억7천2백여만원외 사무관리비, 공공운영비, 시설물 유지 보수 등 메타길 유지관리에 사용했다.

또 “군수가 메타길 수익금으로 노인복지에 쓴다고 노인의 날 행사에 공언을 했으나 이 부분에도 문제가 있다. 메타길 입장료 단돈 9백6십만원은 세외수입이기 때문에 지방비 즉 일반예산으로 편성돼 일반 회계로 들어간다. 군수 말대로 메타길과 죽녹원 입장료 수입을 노인복지 예산으로 쓴다고 말을 하려면 유지비 제외하고 남은 돈을 복지 쪽에 쓴다고 말을 해야 옳다. 돈을 더 벌어 복지 쪽에 쓰겠다고 하는 말은 이치에 안 맞다. 군수 말대로라면 이 부분도 절차가 무시된 부분으로 군수가 제도를 모르고 한 말이거나 선거용 멘트가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 무조건 노인복지를 운운한 것은 무리가 있다. 즉 메타길이나 죽녹원에서 발생된 세액은 유지비 제외하고 복지 쪽에 쓴다고 해야 한다는 거다. 메타길이나 죽녹원에서 돈을 열심히 벌어서 복지 쪽에 쓴다는 말은 선심성 발언에 가깝다.”며 보도했다.

그러나 우리군 작년 한해 관광지 입장료 수입은 24억여원으로 메타길과 죽녹원의 관광객이 많으면 많을수록 입장료 수입이 증가되어 군 재정이 늘어남으로써 노인복지 등 군민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당연한 이치임에도 불구하고 담양신문은 군수가 근거 없는 말을 한 것처럼 호도해 흠집 내기로 일관하고 있는 점은 심히 유감스럽다.

올해 메타길 입장객은 11월 7일 현재까지 42만 5천명으로 아직 연말까지 2개월여 남은 시점에서 작년보다 더 많은 입장객이 있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로 입장료 수입 증가로 연결돼 노인복지 등을 위해 튼튼히 해야 할 군 재정에 많은 보탬이 되고 있다.

또, “하루가 멀다 하고 요금 때문에 관광객과 실랑이를 하면서도 가뜩이나 예민한 제도하나 제대로 못 갖추고 요금만 받는 군은 담양의 이미지를 크게 훼손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그렇게 훼손된 담양의 이미지를 어떻게 만회할지 그 부분도 숙제로 남는다. 제대로 된 시스템 하나 없이 발생된 일연의 사태들이 고작 1년 세수입 9백6십만 원 인데 담양 전체의 이미지를 무엇으로 만회할지 모르겠다”고 보도했다.

대숲맑은 담양을 만들고 가꾸기 위해 노력하는 모두에게 소통과 동행 그리고 부축하여 함께 걸어가도 부족한 이때에 마치 입장권이 준비가 안 되어 모든 시스템 관리가 크게 잘못된 것처럼 비쳐지도록 보도함으로써 독자는 물론 군민들의 눈과 귀를 현혹하여 담양군과 근무자들의 명예와 이미지를 대내?외적으로 크게 실추시킨데 대하여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 담양신문은 잘못된 행정행위에 대하여는 객관적인 사실에 비판과 함께 균형 있고 공정한 보도를 통해 지역발전을 이끌어 줄 것을 다시 한번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