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15호선 담양읍 백동리~무정면 오룡리 매화아파트간 인도설치가 추진되고 있어 주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담양읍 백동리에서 무정면 오룡리 1179부대 매화아파트간 차량 통행이 증가하고 있으나 노견 협소로 인해 보행자 및 자전거 이용자의 불편은 물론 안전사고가 우려됨에 따라 주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도로이용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총연장 1.1km에 폭 2m의 인도설치를 추진한다.

이에따라 군은 1179부대에 국도변 자전거도로 설치를 건의하는 한편 백동-매화아파트간 인도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 인도설치 대상지에 대한 현장조사와 측량 실시에 이어 최근들어 기본노선계획 수립과 함께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또 지난 7일에는 실시설계 용역에 대한 중간보고회를 갖고 그동안 추진경과, 노선선정, 시공계획, 향후 일정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군은 관할청인 광주국도관리사무소와 인도설치 대상지에 대한 도로점용 협의를 거치는 한편 대상 토지에 대한 매입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부대원 가족들과 지역민들은 "그동안 매화아파트 주민들은 다른 세상의 사람들처럼 동떨어져 있었는데, 백동에서 부대 아파트까지 인도설치와 함께 향후 자전거도로까지 개설된다면 정말로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뿐만아니라 부대원 가족들 또한 지역공동체의 주체로서 자부심을 갖고 생활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반가워 했다.

한편 본지는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1179부대원과 부대 옆 군인아파트에 거주하는 군인 가족들이 자전거를 타고 읍내로 나와 생필품을 사는 등 소비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당 구간에 대한 자전거 도로의 개설 필요성에 대해 보도기사로 다룬바 있다./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