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범죄발생 취약지역에 대한 자율방범 능력 향상과 주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방범용 CCTV 추가설치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CCTV 추가설치는 군이 범죄 예방을 통한 주민안전과 행복한 삶의 질 확보에 나선 가운데 성폭력 우려 등 그동안 지속적으로 민원이 제기돼 왔던 지역을 우선으로 담양읍 향교리와 대전면 한재중학교 후문 등 2개소이다.

이에따라 군은 적외선 야간식별이 가능한 방범용 카메라 4대를 해당지역에 설치, 성폭력 등 범죄발생을 미연에 방지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방범용 CCTV의 추가설치를 요구하는 건수만 현재까지 9개 읍면 24개소에 이르는 등 주민들의 요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군은 추가 설치 대상지에 대한 우선순위에 의거, 경찰서와의 협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실제로 최근 날로 증가하는 각종 범죄 및 사건사고로 인해 주민 불안이 가중되면서 방범용 CCTV의 설치 요청은 급증하고 있으나 이에 따른 예산확보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전국 대다수 지자체가 추가 설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관련 군 관계자는 “이번 CCTV 추가 설치로 범죄 예방을 통한 치안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민 사생활보호는 물론 범죄예방을 위해 취약지를 중심으로 설치를 늘려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관내에는 담양읍 27개소, 봉산 18개소, 고서 11개소 등 12개 읍면 60곳에 걸쳐 총 114대의 방범용 CCTV가 설치돼 있으며 지자체에서 설치 및 유지 관리를 하고, 경찰서 관할 지구대에서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로 운영된다./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