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자원봉사자와 공무원이 함께한
지난 11일 대전면 문화회관에서 저소득 독거노인을 위한 위안잔치가 열렸다.
대전면(면장 김용주)이 후원하고 대전면 여성자원봉사회(회장 이재순)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한여름 더위 속에서 쓸쓸히 보내는 독거노인들을 위해 사회적 관심과 경로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저소득 독거노인 51명을 초청한 이날 행사에선 삼계탕과 떡, 과일 등 음식을 대접하고 특히 90세 이상 노인 6명에게 합동 생일상을 차려 드렸다. 또한 대전농협(조합장 하정호)에서 후원한 모시메리 51벌을 모두에게 나눠드렸다.
올해 최고의 장수노인 태목리 이도음(104세)할머니는 “생일상과 갖가지 음식을 정성껏 마련해 주어 고맙다”면서 자원봉사자의 손을 꼭 잡았다.
김용주 대전면장은 이날 자리에서 “앞으로 여성자원봉사자와 같은 민간단체와 연계하여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경로의식을 높이고 노인공경의식 함양에 앞장서며 노인복지 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면 여성자원봉사회에서는 매달 요일을 정하여 장애인가정과 독거노인가정에 가사봉사와 밑반찬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거동불편노인들께 목욕봉사활동을 하고 있어 소외된 노인들에게 잃어버린 가족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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