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기는 산청 청호정 품으로
지난 6∼8일까지 총무정에서 개최된 전국 남·여 궁도 대회가 8일 밤 단체전 결승경기를 마지막으로 활시위를 놓았다.
전국 각지 1500여명의 궁사가 참가한 이번 대회는 담양의 관광자원 홍보와 휴가철 지역상가에 활력소가 됐다고 평가되고 있다.
郡궁도협회 김갑술 회장은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고생해준 본 정 회원들에게 먼저 감사하며 대회준비에 성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참가선수들이 생태도시 담양의 풍광에 모두들 감탄하고 경기 결과도 좋게 나와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하며 "차량이 너무 많이 몰려 본의 아니게 인근 주민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 드린 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경기일정 중 60회 생일을 맞은 김씨는 "참가선수들의 편의사항을 좀 더 개발하여 차기 대회는 미흡한 점이 없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번 대회 단체전은 1등 산청 청호정, 2등 전주 천양정, 3등 함안 와룡정이 개인전은 노년부 시흥정 전명도, 일반부 연기군청 권태섭, 여자부 봉황정 신선옥이 각각 1등을 차지했다.
여자 개인부 2연패를 달성한 신선옥(고흥 봉황정)은 "관방제림을 볼 때마다 마음이 푸근해 성적이 잘 나오는 것 같다.
특히 주부 입장에선 굿모닝쌀과 대자리 등 담양특산품을 부상으로 주니 너무 좋다"고 했다.
대회 마지막 일정인 단체전 결승에서 승리를 차지한 청호정 강대선은 "멀리 담양까지 와 경기를 치른 보람이 있다"며 "우승기를 안겨 준 담양을 잊지 못할 것이며 다음 대회에도 꼭 참석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단체전(5인조) 145개 팀이 참가해 200여 경기를 치뤘으며 개인전은 1000여명이 참가했다./ 서영준 記者
|
|
취재팀 - <저작권자 © 담양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