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에 사랑과 온정이 어우러졌네
소금을 판매하는 주인의 마음은 동장군도 한 발짝 물러날 정도로 따뜻했다.
박희출 남도소금 유통 대표는 지난 20일 소금 20kg 51포대를 사회의 그늘진 곳에서 생활하고 있는 이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사회복지과에 기탁, 눈 보다 희고 깨끗한 사랑과 온정의 결정체인 소금이 진가를 발휘했다.
군은 기탁 받은 소금(국산 천일염)을 읍면 자원봉사회·기쁨원·예수마음의 집·빛고을 공동체·온누리 재활원·생록수·나사로의 집 등 사회복지시설과 경로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담양중앙교회·봉산교회·고서제일교회·창평광덕교회·대덕교회에 박씨의 마음까지 담아 함께 전달했다.
고서 성월리가 고향인 박 씨는 "연말연시를 맞아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이들에게 적은 힘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소금을 기탁하게 됐다" 며 "내년에는 김장철 이전에 공급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종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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