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지역소식 > 청죽골이모저모 |
|
첫 현역군인 4父女탄생 “아버지 이어 軍발전 최선”첫 현역군인 4父女탄생 “아버지 이어 軍발전 최선” |
|
특전사 황금박쥐부대 박두봉 원사와 세자매
한국군(軍) 사상 첫 현역군인 4부녀(父女)가 탄생, 화제가 되고 있다.(사진)
화제의 주인공은 아버지 박두봉씨(53)와 딸 정자(29)·정숙(27)·경숙씨(25) 등 세자매.
특전사 황금박쥐부대에 따르면 아버지 박두봉 원사는 현재 이 부대 통신지원대 통신운용담당관으로 복무중이며 큰딸 정자 중위는 맹호부대 부관부 사병기록장교, 둘째딸 정숙 대위(진)는 철벽부대 작전처 지휘통제장교로 각각 근무중이다.
막내딸 경숙씨도 아버지와 두 언니의 뒤를 이어 현재 해병대 장교후보생으로 합격함에 따라 4부녀가 나란히 현역군인으로 복무하게 됐다.
올해 고교 3학년인 아들도 늘 아버지의 대를 이어 군인의 길을 가고 싶다는 뜻을 피력하고 있어 직계 5명이 현역 군인 가족의 탄생도 머지 않았다.
세자매의 병과는 통신, 부관, 보병으로 서로 다르지만 어려서부터 최강의 특전맨인 아버지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군인의 꿈을 키워 온 것으로 알려졌다.
세자매의 군 생활은 둘째딸이 가장 먼저 장교로 임관한 후 첫째, 막내딸이 차례로 군문에 들어섰다. 이들은 부대와 직책은 다르지만 수시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격려와 충고를 아끼지 않고 있어 서로에게는 최고의 후원자다.
박 원사는 “30년을 넘게 군복과 함께 한 나를 딸들이 이해해 준 것 같아 흐뭇하고 대(代)를 이은 세 딸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군에서 꼭 필요한 훌륭한 인재가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세자매도 “30년이 넘게 오로지 군과 부대의 발전을 위해 묵묵히 군인의 길을 걸어온 아버지를 가장 존경한다”면서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안되면 되게하라’는 특전부대 구호를 생각하고 든든한 후원자인 아버지의 이름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
취재팀 - <저작권자 © 담양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