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녹원을 찾는 관광객들의 급증에 따른 담양읍 도로환경 개선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군이 만성리 만성사거리(벌뫼사거리)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하는 등 죽녹원 주변 도로개선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의 이같은 계획에 따르면, 현재 신호등 체계의 사거리 형태로 운용중인 만성사거리(벌뫼사거리) 교차로가 그동안 통행량 증가로 인해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 도로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어 이번에 사업비 3억 7300만원을 들여 이곳 사거리를 회전교차로로 개선하기로 했다.

이를위한 공사가 전라남도 도로관리사업소 시행으로 ‘2013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일환으로 현재 진행중이며 오는 11월말쯤 완료될 예정이다.
이같은 회전교차로 개선사업과 함께 군은 만성사거리-새마을장례식장간 군도 10호선 2차로를 4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를 추진, 죽향문화체험마을과 죽녹원으로 진입하는 외곽도로의 교통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20억원을 들여 연장 600m, 폭 20m 4차선 확포장 공사를 내년초에 착공할 예정으로 현재는 실시설계를 마치고 편입토지 보상 중이다.
만성사거리 회전식교차로 설치와 새마을장례식장까지 4차선 확장공사가 마무리되면 죽녹원 관광객들의 교통편의는 물론 국제행사로 치러지는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교통량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관련 군관계자는 “죽녹원 관광객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다 박람회 국제행사 기간에 발생될 수 있는 교통소통의 장애요인을 해소하기 위해 전남도에 적극 건의, 만성사거리 회전교차로 설치와 군도10호선 4차선 확장공사를 함께 시행하게 됐다” 며 “이 구간 도로개선과 4차선으로 확장되면 만성교차로 주변 관광차량 지정체로 인한 교통혼잡비용 감소 및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광호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