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대표적인 봉사단체인 담양군 새마을지도자회가 펼치고 있는 사랑의 연탄 나누기 사업이 지역사회에 훈기를 불어 넣고 있다.

새마을지도자 담양읍협의회(회장 문병철)를 비롯 금성면협의회(회장 김용식), 수북면협의회(회장 이용현)는 최근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누기 사업을 통해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섰다.

지난 2일과 4일 이틀 동안 실시한 연탄 나누기 봉사에는 각 읍면 새마을지도자 20여명이 함께 해 장애인 및 독거노인 16세대에 연탄 4,800장을 전달했다.

이날 연탄을 전달받은 담양읍 진병심(93세) 할아버지는 “찬바람 불고 날이 추워져 올 겨울 연료 걱정을 많이 했는데 새마을협의회에서 연탄을 제공받게 돼 너무 감사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행사에 참여한 읍면 협의회장들은 “본격적인 동절기를 앞두고 난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장애인 및 독거노인들을 위해 이번 연탄나누기 봉사를 실시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주민에게 믿음을 주고 사랑받는 새마을지도자회로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차재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