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초등학교(교장 이영재)는 지난 5일 샛별학부모회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문화탐방 체험행사를 가졌다.

‘학부모와 함께하는 담양문화탐방 체험학습’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1학년부터 6학년까지 27명의 학생들과 학부모가 함께 했다.

학생들은 깊어가는 가을 속에 푸르름을 자랑하는 죽녹원의 대숲을 걷는 상쾌함을 맛보는가 하면 아름드리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을 걸으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했다.

이날 오후에는 양산보의 혜안이 넘치는 소쇄원을 들러 바쁜 현대인들이 잊고 사는 삶의 진정한 모습을 되돌아보기도 했다.

이어 학생들은 고전문학의 숨결을 간직한 가사문학관을 돌아보며 자신의 꿈을 이루어 담양의 인물이 되고 싶은 다짐도 마음에 새겼다.

마지막 일정은 한과 체험학습으로 시작부터 끝까지 우리 고장 담양을 보다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에 충분했다.

이번 문화탐방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담양에 살고 있지만 우리가 미처 몰랐던 우리 고장 담양의 자랑스러운 문화 자원들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자녀와 친구들과 함께해 더 없이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금성초등학교 샛별학부모회는 앞으로도 학생과 학교 발전을 위한 각종 장학사업을 통해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심진숙 문화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