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문화예술 진흥사업과 군민의 문화복지 증진을 위한 재단법인 '담양군문화재단' 설립이 추진된다.

군에 따르면 최근 지역 문화예술 지흥은 물론 문화예술을 지역자원화 하기 위한 담양군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입법예고했다.

이에따라 담양문화재단은 문화예술 진흥 및 작품전시 활동을 비롯 문화예술의 창작·보급 및 예술활동 지원, 문화예술의 국내외 교류사업, 문화예술 기증품 관리·운영, 재단 운영 및 유지에 필요한 사업, 기타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군이 위탁하는 사업 등을 수행하게 된다.

조례는 문화재단의 재원을 군의 출연금과 재단사업 수익금, 기부금 및 그 밖의 수입금으로 충당하고 군은 재단에 대해 예산의 범위내에서 운영비 및 사업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조례는 또 문화재단이 설립목적 범위 안에서 군수의 사전 승인을 얻어 수익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법인의 목적달성에 필요한 사업을 국가, 지방자치단체 또는 그밖의 사업을 위탁받아 수행하거나 대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재단의 임원을 당연직과 선임직으로 구분하고 이사장을 포함한 12인 이내의 이사와 감사 2인을 두게 되며 이사장은 당연직으로 군수가 맡게 된다.

아울러 당연직 이사는 지속가능경영기획실장, 문화체육과장, 관광레저과장, 자치행정과장이 맡게 되고 선임직 이사는 문화예술분야 및 전문가로 하며 군의회에서 추천한 2명을 포함키로 했다.

이와관련 군 관계자는 “문화재단이 설립됨으로써 군민을 위한 문화예술 서비스의 질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창의적이고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 공연·전시사업 등 수준 높은 문화예술로 군민의 욕구충족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군민의 문화욕구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운영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자율적인 문화예술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담양 문화예술진흥을 꾀할 목적으로 담양문화재단 설립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이처럼 담양문화재단 설립이 가시화됨에 따라 지역문화예술의 진흥과 문화복지 향상을 통해 문화 창조도시 담양을 구현하는 한편 문화예술 정책의 일관성과 효율성, 창의성을 도모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