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NH농협손해보험은 새롭게 개선된 원예시설보험을 10월 1일부터 12월 6일까지 지역(품목)농협 창구를 통해 판매한다.

원예시설보험은 농가편의를 위해 가입서류가 대폭 간소화됐고 대상품목과 사업지역 및 보장범위도 크게 확대됐다.

특히 그동안 시범사업으로 일부 주산지에서만 판매되던 시설수박과 시설딸기·시설오이·시설토마토·시설참외·시설풋고추·시설호박·시설국화·시설장미 등 9개 시설작물 및 시설하우스가 전국사업으로 전환되며 시설부추·시설상추·시설시금치 등 3개 품목이 새로 판매된다.

보장범위도 기존에 작물 및 시설하우스 피해에서 부대시설(난방·보온·급수시설 등)도 보장하는 방식으로 개선됐다.

한편 원예시설보험은 1,000㎡ 이상인 단동하우스와 400㎡ 이상인 연동하우스가 가입대상으로 반드시 하우스 시설을 보험에 가입해야 부대시설이나 시설작물도 함께 가입할 수 있다.

다만 유리온실의 경우 가입면적에 제한이 없고 유리온실의 보험 가입여부와 상관없이 온실내의 부대시설이나 시설작물의 보험가입이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자연재해와 조수해로 인한 손해를 보장하며, 화재위험보장특약에 가입하면 화재로 인한 손해도 보상받을 수 있다.

이와관련 농협손보 관계자는 “올해부터 농업용시설물과 시설작물의 보험가입시기와 재해발생시기가 겹치는 것을 막기 위해 4~5월, 10~12월 연 2회로 나눠 판매한다”면서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을 통해 안전하게 농사를 짓는 데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