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녹원 앞 전선 지중화 공사가 하필 행사때나 주말 관광객이 밀릴 때 대책없이 시행되고 있어 주민, 관광객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주말 또는 행사때 관광차량이 밀려들어 교통이 혼잡한데도 이에 아랑곳않고 공사를 강행하는 일이 잦아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라는 지적이다.
실제로 지난 4일 대숲맑은 한우축제가 열리는 개막일에도 느닷없는 공사가 진행되는 바람에 일대 도로가 혼잡을 빚었으며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빈축을 사기도 했다.

이에 주민들은 “주말이나 행사때는 공사를 자제해 달라는 요청에 거의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면서 담양군과 한전 등 관련기관의 강력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 장광호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