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읍 삼만리 에코하이테크 농공단지 내 1만9,393㎡ 부지에 인조잔디 축구장, 풋살장, 배구장, 산책로 트랙 등 다목적 체육시설을 갖춘 스포츠파크가 조성돼 생활체육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담양 에코 스포츠파크' 준공 기념식과 제20회 담양군수기 축구대회가 각각 1·2부로 진행돼 체육인과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행사 1부에 진행된 에코 스포츠파크 준공식에서는 사업 추진경과보고와 테이프 컷팅, 기념촬영 등의 시간을 가졌고, 2부 군수기 축구대회는 다음날까지 이틀 동안 12개 읍면팀과 6개 직장인팀이 참가해 서로의 기량을 겨뤘다.

에코 농공단지에 근무하는 근로자들의 체력증진을 도모하고 군민들의 다양한 행사에 이용될 에코 스포츠파크가 조성됨에 따라 앞으로 담양종합체육관과 추성경기장을 연계해 전국규모의 경기유치가 가능해졌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 이어 펼쳐진 군수기 축구대회는 읍면대항에서 무정면이 우승, 고서면이 준수승을, 장려상에는 담양읍과 수북면이 각각 차지했으며, 최우수선수상은 무정면 고태진 선수에게 돌아갔다.

또한 6개 팀이 참가한 직장부에서는 수북농업이 우승을, 담양군청이 준우승을, 장려상은 자연과 사람들이 차지했으며, 수북농업 홍승기 선수가 최우수선수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더불어 입장상에는 읍면팀 수북면과 직장팀 군청이 각각 선정돼 기쁨을 누렸다.

이와관련 군 관계자는 “건전한 스포츠 활동을 통해 군민 건강증진과 더불어 활기찬 지역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면서 “주민 화합의 밑거름이 되는 다양한 체육활동을 지원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코 스포츠파크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13년도 국민체육진흥기금 생활체육시설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지난 3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공해 국고 4억5천만원, 군비 10억5천만원 등 약 15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전천후 사용이 가능토록 건립됐다./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