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밤 하늘이 가장 아름다운 대나무의 고장에서 유기농업으로 생산하는 '대숲 맑은 쌀'이 지역 특산 브랜드 공모전에서 영예의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사진)
군에 따르면 대나무숲의 맑은 공기를 머금고 친환경 청정미 재배 단지에서 유기농법에 의거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친환경품질 인증쌀인 '대숲 맑은 쌀'이 지역혁신 콘텐츠 특산브랜드 공모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아 제품의 이미지를 전국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농민들의 사기 진작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국무총리상 수상은 담양을 대표하는 대나무를 브랜드에 접목시켜 공기 정화 능력이 뛰어난 대나무 숲 맑은 공기속에서 친환경농법으로 재배되는 깨끗하고 맑은 고품질 쌀의 이미지를 부각한 디자인 컨셉과 청정 담양의 이미지와 친환경이미지를 포함한 네이밍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대숲맑은 쌀은 담양 두곡·대덕 시목·수북 정중 3개 단지 45ha(무농약 25ha, 저농약 20ha)에서 82농가가 242톤을 생산하고 있는데 일반미에 비해 평균 42% 높은 가격을 받고 있는 고품질 쌀로 아파트 단지 직거래 및 회원제 운영을 비롯 농협 및 생산자 단체 연합 판매와 친환경농산물 판매장을 주요 소비처로 공략해 소비자들로부터 각광 받고 있다.
여기에다 국무총리 수상을 발판으로 삼아 매출액 증가로 인한 지역 세수 및 주민 소득 증가와 고용 창출 등의 직접적인 경제적 효과는 물론 관광객에게 볼거리와 안전한 먹거리를 동시에 제공함으로써 차후 체험 영농 관광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사회적 효과까지 거두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을 얻고 있다.
또한 웰빙 시대를 맞아 갈수록 다양해지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현재는 친환경품질 인증을 받은 쌀에만 사용하고 있지만 친환경품질 인증을 득한 모든 농산물에 공동 사용함으로써 브랜드 파워를 제고하고 죽력과 대잎분말을 이용한 기능성 쌀을 생산, 지속적인 소득 창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친환경생산단지 및 인증 단계를 상향 조정하는 과정을 거쳐 담양 전 지역을 친환경농업지구로 조성해 살기 좋은 고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