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평청년회(회장 조홍천)는 지난달 24일 창평시장에서 경로효친의 전통윤리를 계승 발전시키고 고령화 사회에서 노인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거듭 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한 제8회 노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김효석 국회의원, 최형식 군수를 비롯 관내 기관단체장과 각 마을 경로회 회장, 노인회 지회 임원, 할머니 경로회 회장, 주민 등 800여명이 참가해 노인의 날 행사를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서 노인복지 유공자 시상 및 모범단체, 노인복지 유공자, 효행주민, 모범노인 등에 대한 시상으로 이어졌으며 채장원(창평리)씨가 노인복지기여 유공자로 선정돼 노인회장상을 수상하고 노인들의 권익신장에 앞장 선 모범노인 고광서(유천리)씨가 국회의원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김문희(장화리)씨가 효행자, 김순덕(창평리)씨가 장한 어버이로 각각 선정돼 군수 표창을 수상하고 고덕순(용수리)씨가 노인복지증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군의회의장 표창을 받았다.
또한 이날 창평 어린이집 원생들의 재롱잔치를 시작으로 전남도립국악단의 국악과 부채춤, 가야금 병창 공연이 펼쳐져 참석한 노인들에게 즐거움과 함께 옛 향수를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하는 한편 정성껏 마련한 음식을 노인들에게 대접했다.(사진)
조홍천 회장은 "오늘의 창평이 있기까지 토대가 되어주신 어르신들에게 하루나마 웃고 즐기며 정겨운 축제의 장이 된 것에 대해 젊은이의 한사람으로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창평 강순임 객원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