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면 이장단(단장 윤송촌)은 지난달 27일 제8회 노인의 날을 맞아 최형식 군수, 국승준 노인회장과 65세이상 노인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성초교 강당에서 흥겨운 한마당 잔치를 펼쳤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에 이어 여상단체 회원들의 생활체조, 금성중학교 학생들의 춤, 기악합주, 게이트볼, 노래자랑 및 공 굴리기 등 각종 공연을 통해 노인들의 흥을 돋구었는데 타 읍면과는 달리 국악·품바·민요 가수 등 이벤트 행사에 치중하기보다는 실속을 갖춘 내실 있는 행사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날 국승준 노인회장은 “군이 다른 지역에 비해 초고령 사회로 접어든 만큼 자치단체는 노인복지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고 “우리 노인들도 지역에 보탬이 되는 참된 노인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최형식 군수는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번영은 이자리에 계신 노인들이 피와 땀으로 일구어진 댓가”라며 “역사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현대사의 주역에 위치한 어르신들의 공로를 잊어서는안되며 앞으로도 노인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동안 노인복지에 헌신해온 송영수(석현리)씨의 국회의원 표창을 비롯 송희순(대성리)·서규채(덕성리)·박영일(금성리)·강현성(덕성리)씨의 군수표창, 김요순(봉서리)씨와 이종구(석현리)씨는 군의장상과 노인회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사진)
윤송촌 이장단장은 "어르신을 공경하는 아름다운 미풍양속이 살아 숨쉬는 고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 드린다" 며 "오늘 참석하신 노인들의 즐거움에서 희망과 보람을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금성 김두선 객원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