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일 근무제가 확산되면서 여가를 이용, 심야시간이나 새벽에 운동장에서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조명을 설치해 달라는 주민들의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주5일 근무제가 확대 운영되면서 밤늦은 시간과 새벽시간대에 각종 운동을 즐기기 위해 추성경기장과 인근 학교 운동장을 찾고 있는 주민들이 안전사고 등의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야간조명을 설치해 줄 것을 요구하는 수가 급증하고 있다는 것.
주민들은 학교 운동장이 학생들의 방과 후 인근 주민들의 새로운 레저와 생활공간으로 인기를 더해 가고 있지만 조명시설이 대부분 없는 관계로 야간운동시 각종 부상 위험에 노출되고 있어 조명설치를 강력히 요청하고 있다.
특히 주민들은 천연 기념물인 관방제림과 어우러져 경관이 좋고 편의 시설이 잘 갖춰진 추성경기장의 경우 테니스코트장에서 새어나오는 조명과 본부석에 설치된 조명에 의존해 올빼미처럼 운동을 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야간 조명 시설의 확충을 간절히 바라고 있는 실정이다.
군 관계자는 "학교 운동장 야간조명 설치에 대한 현황을 파악한 후 조명시설이 이미 갖춰져 있는 학교를 제외하고 주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는 추성경기장에 대해 순차적인 야간조명 설치 작업에 들어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 김필식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