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건강나라(대표 유영군)는 지난 20일 오후 최형식 군수를 비롯한 내외빈 그리고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스위스로 보내질 대잎차 200만T/B를 선적키 위한 상차 작업을 마무리짓고 기념식을 가졌다.(사진)
최형식 군수는 이날 기념식에서 치사를 통해 "지난 7일 미국시장에 이어 두 번째인 이번 수출은 대잎차의 세계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는 계기를 확고히 했다는데 보다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말하고 "담양에서 생산되는 대잎차가 미국, 유럽뿐만 아니라 전세계 茶시장을 석권할 수 있도록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유럽시장 수출은 지난 5월 28일 스위스 뱀부스랜드社와의 계약에 따른 것으로 이날 선적되는 1차분 15만달러어치를 포함 향후 3년동안 총 100만달러에 달하는 대잎차를 수출하게 된다.
수입회사인 스위스 뱀부스랜드社는 유럽 굴지의 유통회사로 전 유럽을 아우르는 one - off라인 유통망을 통해 유럽 茶시장에 대잎차를 소개할 계획이다.
댓잎은 식이성 섬유질이 다량 함유된 저칼로리 식품으로 혈압강하, 뇌졸중 경감효과, 심장질환과 당뇨 등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특히 대잎차가 제초제 등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완전 무공해식품이라는 점이 유럽시장에서 크게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나무건강나라 유영군 대표이사는 "이번 수출은 유럽과 미주시장 공략을 위해 올초 이들 지역에 대잎차 시제품 제공 등 활발한 마케팅을 활동을 벌인 결실로 회사나 지역발전을 위해 극히 고무적인 일로 여겨진다"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미주, 동남아 시장을 겨냥한 판촉활동을 더욱 강화해 우리고장의 특산품을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나무건강나라는 대나무신산업을 지역전략산업으로 채택한 담양군 지정 댓잎식품 가공업체로 지난해 11월 금성면 원율리에 초현대식 생산공장을 준공하고 담양산 댓잎을 원료로 한 대잎차와 대잎분말을 생산, 국내 차(茶) 시장 공략을 위해 다각적인 마케팅 전략을 시도하고 있으며 스위스, 프랑스를 비롯 미국 LA 한인사회 등에 대잎차는 물론 댓잎 분말과 액상 등 관련상품 수출에도 적극 나서 내년에 30만달러, 2006년에는 50만달러 수출목표를 달성하는 등 연차적으로 수출을 크게 늘려나간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정종대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