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 공교육 활성화 시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면서 담양의 공교육을 배우기 위한 타 시도의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최근 전북 장수교육지원청 소속 관계자와 면장, 유관기관 대표 등 40여명이 방문해 ‘방과 후 학교 운영현황’과 ‘지역교육협력 활성화’ 등 공교육 전반을 배우고 돌아가는 등 타시도 교육청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의 벤치마킹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주5일제가 본격 정착되면서 지역사회의 교육 참여와 다양한 학생지도 프로그램 마련이 절실한 시점에 열린 이번 장수군의 ‘지역교육네크워크 활성화 워크숍’은 담양군의 교육지원 및 참여 우수사례에 대한 벤치마킹과 다양한 교육활동이 전개되고 있는 현장 탐방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와관련 장수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담양군과 장수군은 농촌을 기반으로 한 교육여건과 인구 대비 지자체 지원 교육예산도 비슷하다”며 “담양의 방과 후 학교 교육 체계가 잘 돼 있다고 소문이 나 이번 워크숍을 담양에서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민선 5기 들어 3년여 동안 70여억원의 예산을 들여 일선 학교, 학부모와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는 등 ‘공교육 살리기’에 주력해 왔다./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