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한말 구국의 일념으로 抗日 의병활동에 혁혁한 전공을 세웠던 김태원 의병장 전적비가 실로 100년만에 역사적 현장에 세워졌다.
지난 22일 남면 무동리 현지에서는 담양을아끼는사람들(의장 김광훈) 회원을 비롯 최형식 군수, 남면사무소 관계자, 마을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항일 의병장으로 활약했던 김태원 장군의 전적지 표지석 제막식이 있었다. 이날 제막식은 담아사 모임에서 자체사업으로 추진중인 담양의병탑 건립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으며 이 모임에서는 국가위난의 시기에 담양지역에서 의병장으로 활약했던 애국지사들을 발굴, 격전의 현장에 역사적 기록을 남기기 위해 기념 표지석을 설치하는 사업에 나서고 있다.
이번에 전적지에 표지석을 설치한 김태원 장군은 구한말 항일 의병장으로 당시 의병 토벌대를 이끌며 우리 의병 탄압에 악명 높았던 일본군 요시다 부대장을 남면 무동리 전투에서 격살한 장본인이다.【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