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명품 죽향대로 간판개선 정비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3일 문화회관 소회의실에서 해당 상가 업주 및 지역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정비사업에 들어갔다.

군에 따르면 총 사업비 4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죽향대로(현대회관~무정식당) 양 도로변 약 1.8km 구간의 140여개소에 대해 내년 2월까지 신규 간판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군은 해당 구간의 상당수 업소들이 불법 옥외 광고물을 포함한 무분별한 간판 및 광고물로인해 광고효과가 감소될 뿐만 아니라 혼잡한 도시경관으로 인해 웰빙 관광지인 담양의 명성에 부합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이에따라 군은 이번 간판개선 정비사업을 통해 담양의 지역적 특성과 자연을 조화시켜 아름다운 거리, 쾌적한 거리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건축물의 조형과 색상의 특징을 부각시켜 건물에 어울리는 색을 연출함은 물론 색의 범위를 축소해 통일감 있는 정보전달로 광고 효과의 극대화를 도모키로 했다.

아울러 군은 생태도시 담양의 이미지를 고취하고 지역 특색에 맞는 디자인 도입으로 아름다운 가로경관을 조성함은 물론 도시 가로경관 이미지 업그레이드를 통해 지역경제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복안이다.

이와관련 군 도시디자인과 관계자는 “담양의 관문인 읍 시가지가 아름답고 멋스러운 명품 길로 조성돼?기존 1차 간판정비사업 구간과 연계해?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본다”면서 “이는 관광명소 및 지역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