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최근 고온 다습해진 날씨로 발생한 벼멸구 등의 피해를 막기 위한 예방활동에 나섰다.

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최근 예찰 결과 중국에서 날아온 벼멸구가 지난 2005년 이후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고온 다습한 날씨가 계속됨에 따라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또한 읍면을 대상으로 실시한 벼 비래해충 예찰 결과 벼멸구 발생필지 비율이 72% 정도로 나타난 가운데 앞으로 극심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으로 혹명나방 2화기도 발생해 농가들에게 정밀예찰과 방제에 대한 홍보를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군은 이와함께 친환경단지는 친환경자재를 이용해 사전 예방위주로, 일반단지는 약효가 긴 약제를 선택해 볏대 아래 부분까지 충분히 약액이 살포되도록 현장기술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와관련 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병해충에 대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농가들이 방제를 해야 되지만 농가의 노령화와 부녀화로 어려움이 발생되고 있다”며 “최근 나타난 벼멸구는 약제 저항성이 높아 방제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방제 전에 전문가와 상의해 방제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