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교류 및 담양농특산물 산지 견학차 부산 해운대구 반송동 주민 120여명이 담양을 찾았다.
지난 14일 장마로 장대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 3대의 버스편으로 담양을 찾은 아파트연합회대표자들을 비롯 주민자치위원, 부녀회장단, 구의원 등 반송동 주민들은 문화회관에서 가진 군 환영식에 참석, 담양 대나무 신산업화 홍보영상물을 시청하고 점심 식사후 관내 농특산물 가공공장과 관광명소를 견학했다.
환영식에서 이들은 궂은 날씨속에 담양을 처음 방문한 탓인지 잠시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졌으나 군관계자들의 따뜻한 환영에 금새 밝은 표정을 지었고 군에서 준비한 대나무죽검과 부산의 해운대 10경이 담긴 사진을 교환할때는 큰 박수로 환호했다.
환영사에서 고근석 부군수는“우리 담양은 전국에서 밤하늘이 가장 맑은 청정 지역으로 우수 농특산물이 많이 생산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대나무 바이오 신산업화와 친환경 유기농업 육성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어가고 있다"며"이번 담양방문을 통해 우리지역과 부산 반송동이 지속적인 교류를 가져 상호 이익이 창출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유해영 반송동 아파트연합회장도 답사를 통해 “궂은 날씨에도 환영해준 담양군에 감사드리며 이번 행사는 영호남간 우정과 친목을 위한 행사임을 알고 오래도록 남을 수 있는 방문이 됐으면 한다"고 고마움을 표명했다.
환영식 후 이들은 대전면 모 음식점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곧바로 대나무신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담양읍 삼만리 대나무 바이오텍을 방문, 공장과 대나무신상품 판매장을 견학했으며 이어 금성 RPC(굿모닝쌀 가공공장), 안복자한과, 고려전통식품 등 담양의 농특산물 생산시설과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대나무박물관, 죽녹원등 군 관광명소를 둘러보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반송동 주민자치위원회 김용미 위원장은"담양이 대나무로 이름난 곳인지는 알고있지만 대나무를 활용해 이렇게 좋은 농특산물을 다양하게 생산하고 훌륭한 관광명소들이 많을 곳인줄은 오늘 처음 알았다"며"오늘 방문이 앞으로 반송동은 물론이고 부산시민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줄 것 같고 아울러 양 지역이 우호교류를 더욱 늘려 서로 상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행사를 위해 담양 홍보 비디오 상영과 함께 군 관광홍보물 120부를 배부한 것을 비롯 문화유산해설사 3명을 배치, 우리군 알리기에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부산 해운대구 반송동은 인구 4만명의 아파트가 밀집된 부산시내 대표적 주거지역으로 아파트 거주 주민들만 2만여명에 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