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반부패 및 청렴담양 실현을 위한 명예감사관 위촉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군에 따르면 민생관련 생활현장에서 발생하는 주민의 불편․불만사항 해소를 통한 공직비리 시정을 위해 도입된 ‘청렴명예감사관’ 제도에 따라 지난 22일 최형식 군수가 12명의 청렴명예감사관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청렴명예감사관은 담양군에 2년 이상 거주한 사람으로 지방행정에 식견이 있고 애향심이 투철하며 공사생활에 흠결이 없는 군민으로 읍면장의 추천을 통해 선정, 위촉돼 무보수, 명예직으로 활동한다.

아울러 각 읍.면별 1명씩 12명으로 구성된 명예감사관은 2년동안 지역동향은 물론 주민생활 불편.불만사항, 공직자 부조리 및 비위사항과 감사관련 불합리한 제도개선 등을 조언하게 된다.

이날 위촉식에서 최 군수는 “공직사회가 전에 비해 투명하고 청렴해 졌지만, 아직 선진국 수준에는 도달하지 못했다”며 “청렴명예감사관 여러분들이 행정의 감시자 역할을 수행해 담양이 더욱 청렴하고 효율적인 조직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조언 부탁 드린다”고 주문했다.

군은 지난 7월 11일‘담양군 청렴명예감사관 운영규칙’을 제정·공포해 명예감사관 제도를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이번에 위촉된 담양군 청렴명예감사관은 ▲담양읍 고석원 ▲봉산면 이금섭 ▲고서면 박일주 ▲남면 하재연 ▲창평면 박영오 ▲대덕면 최덕순 ▲무정면 나승수 ▲금성면 임양금 ▲용면 강채원 ▲월산면 국중귀 ▲수북면 채명기 ▲대전면 공요환 씨 등 12명이다./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