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5년까지 사업비 96억여원이 투자되는 메타세쿼이아지구(학동지구) 농어촌테마공원 조성사업 기본계획이 최근 고시됨에 따라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학동지구 농어촌테마공원 조성사업은 담양읍 학동리 555번지 일원 47,185㎡ 면적에 메타숲 광장, 생태습지, 계류 및 연못, 물레방아, 공연장, 쿠기체험장, 놀이터, 메타 동화숲, 카페테리아, 농특산물판매장 등을 조성한다.

총사업비 96억7,200만원이 소요되는 이 사업은 담양읍 학동지구에 메타세쿼이아를 테마로 한 관광지를 조성하고 이와 연계해 주민소득 창출을 위한 도시관광객 유치 등에 중점을 두고 오는 2015년까지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담양지역 특유의 다양한 자연·문화·향토자원을 토대로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주변에 사계절형 테마공원을 조성, 호남 최고의 휴식 및 휴양공간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관광객 유입에 따른 각종 농특산물 판매와 홍보행사 등을 통해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나아가 주변 관광 명소와 연계된 관광루트 개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군은 최근 학동리 2구 마을회관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한 주민 소득사업 창출 방안 등을 심도있게 논의한 바 있으며 앞으로 전문가의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반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군은 올해 1차사업으로 사업지구 인근에 추진되는 메타프로방스마을과 농어촌테마공원으로의 원할한 진출입을 위해 도로폭 15m, 총연장 340m, 차도 3차로의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키로 했으며 전선 지중화 공사와 함께 가로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하천기본계획에 의거, 사업지구 내 도로와 주차장 사이로 흐르던 390m 길이의 기존 하천을 정비키로 하고 주요 진출입부 및 기존도로부는 암거박스를 설치해 동선과 연계키로 했다.

이와관련 군 안전건설과(농촌개발) 김용운 계장은 “담양읍 학동지구가 가지고 있는 최대의 장점인 메타세쿼이아 가수길과 연계한 천혜의 향토자원을 활용해 타 지역과 차별화되는 성공적인 농촌테마공원이 조성되도록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메타세쿼이아 농촌테마공원 조성사업 실시계획 인가 사전 열람 공고를 통해 내달 3일까지 이번 사업과 관련한 관계도면 및 토지·건물·세목조서 등에 대해 열람을 실시 중이다./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