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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향인 자녀 고향 유적지 순례출향인 자녀 고향 유적지 순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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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이 고향이어서 자랑스러워요"
군이 '출향인 자녀 고향 유적지 순례'를 실시해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로 열번째를 맞는 부모와 함께 하는 출향인 자녀 고향 유적지 순례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출향인 자녀 48명과 관내 거주 중·고·대학생 48명 등 총 96명이 참여해 성암국제청소년수련원에서 여장을 풀고 고향의 문화유적지 및 관광명소를 순례했다.
이들은 지난 2일 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환영식을 가진데 이어 남도 웰빙관광 1번지인 죽녹원, 천념기념물 제366호인 관방제림을 둘러 보았다.
3일과 4일에는 대나무박물관을 비롯 한국가사문학관, 소쇄원, 식영정, 면앙정, 송강정 등 호남의 사림문화를 탄생시켰던 가사문학과 조선중기 국문학사에 큰 족적을 남겼던 누정문화를 만끽했다.
또한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리 숲으로 선정된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과 가마골 생태공원을 탐방하고 죽제품제작 체험, 대나무신산업전시홍보관을 비롯 한과, 전통음식, 야생화재배 체험도 갖고 캠프파이어와 레크레이션 등 즐겁고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고향유적지 순례에 참여한 출향인 자녀들은 “고향의 역사를 바로 알고 책에서만 배워온 가사문학을 직접 보고 체험한다고 생각해 보니 담양인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피부로 느끼겠다며 다음 기회에도 유적지 순례 행사에 꼭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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