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3기 4년간 담양군정을 이끌어왔던 최형식 군수가 지난 30일 이임식을 갖고 군수직에서 물러났다.
이날 이임식에는 군공직자와 기관·사회단체장을 비롯 군민 등 700여명이 참석해 떠나는 최 군수에게 각종 감사패·공로패 등을 전달하며 4년간 군수 직무를 수행하면서 남다른 열정과 헌신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치하하고 석별의 정을 함께 나누었다.
이임사를 통해 최 군수는"지난 4년간 농업경쟁력 확보, 지역경제활성화, 생태도시건
설을 군정의 최우선 순위로 설정하고 참여하는 자치행정, 소득높은 첨단농업, 매력있는 지역개발, 살기좋은 생태도시, 특색있는 문화관광 등 5대 군정방침을 실현하기 위해 군민의 성원속에 600여 공직자가 한마음 한뜻으로 앞만 보고 열심히 일해온 결과 국내외가 주목하는 생태도시 일등담양을 만들었다는 긍지와 자부심을 갖게됐다" 며
" '조금만 더 노력했더라면' 하는 후회를 않으려 4년동안 일에 파묻혀 오로지 담양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고민하고 노력하면서 사심없이 뛰어왔고 그 결과 군정 78개 부문의 각종 수상과 207억원의 상사업비를 받는 등 기대 이상의 큰 성과를 거두기도 했지만 이같은 담양만의 특색있는 우수한 정책들을 마무리 못하고 떠나는 마음이 실로 무겁다."는 말로 아쉬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최 군수는 "그러나 오랜 행정경험을 가진 훌륭한 후임 군수와 함께 공직가가 모두 열심히 노력한다면 민선4기 군정목표인 '군민이 주인되는 살맛나는 담양건설'을 반드시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말하고
"군수 임기를 마치는 오늘 이후로 평범한 군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 농업회생 대안과 미래 담양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연구하면서 항상 군민 곁에 남아있는 사람이 되겠다"며 인사를 마쳤다.
이날 이임식 행사는 式前에 현충탑 참배·기관단체 방문인사·기자실 방문과 함께 사무인계서 서명을 마쳤으며 본 행사는 개회식에 이어 최 군수의 약력·공적소개, 기념패·공로패·꽃다발 증정, 이임사, 군민의 노래 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式後에는 기관단체장 및 읍면 실과소장과의 기념촬영, 그리고 군청을 떠나는 최 군수를 전 공직자가 군청 광장에서 환송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 장광호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