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그동안 사용하고 있는 플래카드 게시대는 철사 또는 밧줄등으로 고정하여 게시대 기둥이 지저분하고 기한이 도래된 현수막 철거시 밧줄을 깨끗하게 제거하지 않아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지목 받아왔다.
이에 군은 1억2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생태도시 담양군의 이미지와 부합되게 새로운 자동 게시대를 디자인, 담양읍 백동사거리·터미널·군청 3개소를 비롯 봉산·고서·창평·무정·금성·수북·대전 등 읍면의 기존 게시대를 단계적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기존의 게시대가 직접 올라가 철사나 밧줄을 이용해 게시대 기둥에 고정하여 현수막을 걸던 방식과는 달리 자동게시대는 행거 롤러를 이용하여 수직, 상·하향으로 작동시킨 후 기둥의 취부 링크에 직접 탈·부착하여 시공시 안전은 물론 게첨 후에도 수려한 미관이 빼어난 장점이 있다.
군 관계자는 "광주·광양·목포 등 기존 자동 게시대를 설치해 사용하고 있는 곳을 벤치마킹 한 후에 담양의 이미지와 걸맞는 자동게시대를 설치하게 됐다" 며 "설치가 완료되면 아름다운 생태도시의 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